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데뷔 이후 가진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회당 1만 2000명의 관객을 두고 1집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를 시작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공연 중반 '브리드'를 부를 때 선보인 '침대 퍼포먼스'는 충격이다. 그는 노래하는 동안 무대 중앙에 세워진 침대에 쇠사슬로 묶인 여성 댄서에게 다가가 다리를 포개는 등 성관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노래 중간에는 여성의 신음소리와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섞여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쉬즈 곤'을 부를 때 상영된 뮤직비디오에는 폭력적인 장면 등이 어린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콘서트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청소년들이 보기에 너무 과하다"며 "관객이 10대 청소년을 주로 이루는 만큼 퍼포먼스에 신경을 써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