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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줄 수 없는 자부심으로 명예를 쓴다”

패션 소품 아닌, 쓰는 이의 품격 대변하는 몽블랑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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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181-182호 박현준⁄ 2010.08.09 16:49:24

하루에도 수십여 통씩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전자 메일의 홍수 속에서도 만년필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 만년필이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 사회적 성취감의 표현이자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소품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선물하는 사람의 정성뿐 아니라 받는 이의 품격과 명예를 드러내기에 이보다 적합한 제품이 어디에 있겠는가! 오랜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께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열정과 패기를 가슴에 안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후배에게는 격려를 담아 준비한 만년필은 남다른 의미와 이야기를 전한다. 성공 비즈니스맨의 필수품이자 상징 이처럼 몽블랑의 만년필은 따뜻한 추억을 담은 앨범이자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오래된 만년필,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내딛는 딸을 위해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첫 번째 소설을 탈고한 남편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아내의 사랑이 담긴 몽블랑까지. 선물한 이의 정성과 마음을 두고두고 느끼게 하는 선물이 바로 몽블랑의 만년필이다. 또한 최근에 만년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만년필 자체가 주요 패션 코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몽블랑 제품은 이제 성공한 비즈니스맨들의 필수품이자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무심히 꺼내 드는 몽블랑 만년필이 그 사람의 세심함과 사회적 위치를 가늠하게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몽블랑은 고급 필기구 수집가들을 위한 고가의 한정 에디션뿐 아니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패셔너블한 제품,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여 주얼리가 세팅된 만년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몽블랑은 지난 100년 동안 한결같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시간을 두고 제품을 온전히 즐기게 하고 싶은,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것들에 대한 시간의 투자,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혹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대상에게 시간을 들여 정성스레 잉크를 넣고 손수 편지를 쓰게 하는 마음이 고객의 오랜 친구로 자리해온 몽블랑의 메시지이다.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더 열광하는 몽블랑의 팬들이 있는 한 고객에 대한 몽블랑의 한결같은 헌신과 명품에 대한 열정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브랜드 ‘몽블랑’ 몽블랑의 브랜드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필기문화는 인류 문화의 가장 오래된 양식으로서, 몽블랑은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러시아의 백야(White night)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몽블랑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Montblanc de la Culture Arts Patronage Award)’이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에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분야에 뛰어난 후원 활동을 펼친 인사 및 단체를 선정하여 격려함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을 장려하고자 창설되었다. 1992년을 시작으로 2010년에 19회째를 맞이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시상식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프랑스·독일·홍콩·이탈리아·일본·멕시코·스페인·영국·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매년 개최된다.

몽블랑의 CEO인 루츠 베이커 대표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마케팅이나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접근했다면 그리 오래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필기문화에 뿌리를 둔 몽블랑의 브랜드 철학이 녹아 있는 주요 문화사업으로서 만년필 비즈니스보다 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금전적인 지원은 물론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미래의 새로운 문화예술 후원자를 양성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이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올해까지 세계 11개국에서 모두 166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2004년 금호문화재단의 고(故) 박성용 이사장(당시 금호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건문화재단의 박영주 이사장(이건산업 회장), 일신문화재단의 김영호 이사장(일신방직 회장), 신일문화재단의 이세웅 이사장(신일학원 이사장), 그리고 국립오페라단 이운형 초대 이사장(세아제강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한국에서 6번째로 수상하게 된 대산문화재단의 신창재 이사장(현 교보생명보험 회장, 58세)은 우리 문화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한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진 문인의 발굴과 창작 문학 진흥을 위해 힘쓴 인물로서,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문학 번역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이 상을 받게 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한정 생산되는 그해의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과 문화후원금 1만5000유로가 수여되는데, 올해의 문화후원금은 마에스트로 정명훈 음악가가 이끄는 ‘㈔미라클오브뮤직’에 전달되었다.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 1992년부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과 함께 선보이는 예술 후원자 펜은 매년 한 시대의 문화를 부양해온 역사적인 예술 후원자들을 기리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2010년 몽블랑 예술 후원자 펜은 영국 왕실에서 가장 위대한 군주로 일컬어지는 엘리자베스 1세의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엘리자베스 1세는 현재까지도 영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통치자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은 엘리자베스 1세의 영민하고 노련한 통치 아래에서 변방의 약소국에서 세계를 주도하는 강력한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영국의 르네상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예술 후원에 힘입어 절정에 달했다.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크리스토퍼 말로가 여왕의 통치 기간에 활발히 활동했으며, 시인인 에드문드 스펜서, 화가인 니콜라스 힐리어드, 작곡가인 윌리엄 버드, 존 다우랜드, 토마스 탈리스 등도 전성기를 맞이했다. 몽블랑의 새로운 도전, 몽블랑 다이아몬드

몽블랑은 2006년에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몽블랑 컷 다이아몬드를 선보였다. 장장 8년이라는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몽블랑 다이아몬드는 현재 하나의 정식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몽블랑의 상징인 화이트 스타를 다이아몬드로 재현한 것이다. 43면의 정교한 컷으로 만들어진 몽블랑의 다이아몬드 스타는 몽블랑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신제품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다이아몬드 컬렉션 몽블랑을 대표하는 컬렉션인 마이스터스튁 컬렉션에 정식 다이아몬드 컷으로 특허 등록된 몽블랑 다이아몬드 스타가 펜 상단의 투명한 돔 안에 세팅되어 있는 제품. 몽블랑 장인들의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 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눈부신 광채를 담은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튁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남다른 안목을 지닌 고객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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