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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 세우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 10선

우선순위 정하고 작심삼일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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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202-203호 이우인⁄ 2010.12.27 14:22:08

1.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1만 원 / 예문 펴냄 / 팻 맥라건 지음 / 윤희기 옮김 / 238쪽 변화를 지지하고, 변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힘이 무엇인지, 그런 힘을 지니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 에너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 팻 맥라건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그것에 저항하기보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념과 품성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실제 기업의 사례와 함께 세계 곳곳에서의 컨설팅 경험과 설문을 통해 저자는 어느 조직이든 그 조직에 속한 모든 구성원이 보다 나은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변화의 키잡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맥라건은 ‘맥라건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CEO다. 변화 관리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한 그녀는 수년 동안 GE, NASA, 시티뱅크 등의 대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변화에 관한 자문과 강연을 해왔다. 이 책은 그녀가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컨설팅한 결과, 많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환멸, 두려움, 비난의 감정에 사로잡혀 정체와 의존의 힘에 눌려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인적인 차원에서나 직장이라는 조직에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다양한 경험과 연구 끝에 정리한 결과물이다.

2. 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1만2000원 / 더난출판사 펴냄 / 문요한 지음 / 251쪽 정신과 의사가 쓴 게으름에 대한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는 ‘게으름’ 카운슬링 책. 빈둥거리는 것만 게으름이 아니다.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 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완벽주의라는 덫에 빠져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은 없고, 능력이 되지만 도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게으른 것이라고 이 책은 규정한다. 특히 개정판에는 그동안 게으름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던 많은 사람에 대한 코칭 경험을 담아 ‘실천 지침’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두었기 때문에, 게으름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이들에게는 효과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95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의사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정신 치유는 물론 정신의 성장이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기계발과 상담의 통합에 힘쓰고 있다.

3.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 73개의 꿈을 쓰고 세계에 도전하다 1만2000원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김수영 지음 / 277쪽 1999년 KBS프로그램 ‘도전! 골든 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의 꿈과 도전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현재 세계 매출 1위 기업인 로열더치셸의 영국 본사에서 전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하고 있는 저자는 초등학교 때 왕따, 중학교 때는 비행청소년으로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도전! 골든벨’을 통해 인생역전에 성공했고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절망도 가까이에 있었다.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된 것. 이후 그녀는 죽기 전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한다. 그리고 5년 만에 73가지 꿈 중 32가지를 이뤘다. 김수영은 지난 3월에 방영된 KBS 창사 특집 프로그램 ‘시청자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에서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그동안 출연했던 일반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책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며 마음껏 꿈꾸고 신나게 도전해온 서른 살 김수영의 인생에 대한 뜨거운 기록이자, 자신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견한 길을 다른 사람들은 헤매지 않고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꿈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4. 그리면 200% 이루어지는 꿈의 설계도 9900원 / 지식여행 펴냄 / 쓰루오카 히데코 지음 / 고지영 옮김 / 192쪽 많은 사람이 마음속 깊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 타협하고 좌절하면서 실현과는 거리가 점차 멀어지곤 한다.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한 이 책은 옷가게 점원에서 호텔 CEO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저자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려왔던 꿈의 로드맵을 소개한다.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자와 함께 ‘전설의 호텔’을 구현해 나가는 꿈의 여정을 통해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식’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루는 법’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제1단계 ‘꿈의 설계도 그리기’를 시작으로 제2단계 ‘설계도에서 첫발을 내디뎌라’, 제3단계 ‘꿈을 공유할 파트너를 모아라’, 제4단계 ‘꿈을 향해 끊임없이 걸어가라’ 등 총 4단계로 나누어 꿈을 향한 설계도를 따라 나아가는 것을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다. 2000년 (주)사이버 브레인즈를 만들어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큰 불만 없이 인생을 즐기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호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

5.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1만2900원 / 김영사 펴냄 / 스티븐 코비 지음 / 김경섭 옮김 / 502쪽 스티븐 코비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능률과 효율의 구호에 묻혀 자칫 망각하기 쉬운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긴요한 것보다는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시간 관리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더 빨리 더 많은 일을 하는 방법’ ‘사람 때문에 일할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하루의 업무 계획표를 완벽하게 작성하라’ ‘한 번 세운 목표를 반드시 지켜라’ ‘긴급한 일을 우선하라’ ‘다른 사람과의 의견 차이를 없애라’ 등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일의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이 중요하다’ ‘일보다 사람을 우선하라’ ‘하루가 아니라 주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라’ ‘더 중요한 일이 생기면 그것부터 먼저 하라’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우선하라’ ‘의견 차이야말로 시너지의 시작이다’ 등을 가르친다. 저자 스티븐 코비는 유타 대학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하버드 대학에서 MBA, 브리검영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에서 조직 행동과 기업관리학 교수, 부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리더십 이론의 권위자이며 조직개발 컨설턴트로서 ‘타임’ 지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으며, 세일즈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능력 있는 컨설턴트로 선정된 바 있다.

6.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전3권) 3만6000원 / 국일미디어 펴냄 / 나폴레온 힐 외 지음 / 권혁철 옮김 / 1059쪽 성공철학의 세계적 거장 나폴레온 힐의 성공이론을 담은 책.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성공철학을 정리해 그들이 보편적으로 들려주는 성공과 진정한 인생의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꿈을 실현하는 성공철학 13단계’ ‘긍정적인 정신자세(PMA)를 통한 성공철학 10단계’ ‘자기 가치를 높여주는 성공철학 17단계’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60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성공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을 완성해 보급하기도 했다. 저자가 1970년 88세의 일기로 사망한 뒤에는 ‘나폴레온 힐 재단’에서 그의 연구 결과와 저술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에게 성공철학과 실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나폴레온 힐은 일생의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철학의 거장이 됐다. 특히 개인의 성취와 동기 부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앤드류 카네기, 토머스 에디슨, 마셜 필드, 윌리엄 듀런트, 윌터 크라이슬러 등 세계 거부들의 경험이 그가 성공철학의 대가가 되게 하는 밑바탕이 됐다. 그는 윌슨 대통령 홍보담당 비서관과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 등을 역임했다.

7. 꿈꾸는 다락방 1만2000원 / 국일미디어 펴냄 / 이지성 지음 / 258쪽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에스테 로더사의 주인인 에스테 로더는 화장품을 바를 여유도 없는 가난뱅이였다. 힐튼 호텔의 CEO 콘라드 힐튼은 원래 벨보이였으며, 이순신은 고학력 실업자였다. 또 칭기즈칸은 결손가정 출신에다 왕따였고, 나폴레옹은 전과자였다. 이들에게는 시작은 초라했지만 끝은 위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꿈꾸는 다락방’은 꿈을 확실히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단순히 꿈만 꾸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시각화(vivid)한 뒤 생생하게 꿈꾸어(dream) 결국에 이루어낸(realization) ‘R=VD’ 마니아였다고 말한다. 이 R=VD 공식은 저자가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의 공통점을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공식이며, 저자 역시 이 공식을 실천해 작가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책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과학적인 비법을 설명하면서 불필요한 이론이나 조언은 과감히 배제하고, 꼭 필요한 사례와 과정만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조언을 통해 무작정 꿈만 꾼다고 누구나 성공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R=VD 공식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8.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만7900원 / 김영사 펴냄 / 스티븐 코비 지음 / 김경섭 옮김 / 486쪽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원칙을 중심으로 성품에 바탕을 두고 내면에서부터 변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7가지 습관은 개인이나 조직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습관들로 의존적 단계에서 출발해 독립적 단계, 상호의존적 단계로 점진적으로 나아가게 한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등의 습관 1, 2, 3은 자기완성을 위한 것으로 개인적 승리인 자신에 대한 리더십에 대해 통찰한다. 독립적 단계인 습관 1, 2, 3이 선행된 뒤에는 비로소 팀워크, 협동,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은 상호의존적 단계인 습관 4, 5, 6을 다룬다. 여기에는 ‘승-승을 생각하라’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내라’가 해당된다. 끝으로 습관 7 ‘끊임없이 쇄신하라’는 재충전의 습관을 말한다. 이는 지속적인 자기 개선을 위한 습관으로 다른 모든 습관을 둘러싸고 보조해 준다. 원저는 전 세계 3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70개국에서 2500만 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10년 동안 전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2002년에는 ‘포브스’ 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도서 톱 10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9.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100일의 법칙 1만3000원 / 원앤원북스 펴냄 / 강상구 지음 / 264쪽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100일 동안 인내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100일 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책이다. 총 5장에 걸쳐 작심삼일, 자포자기의 버릇을 고치고 새로운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왜 우리가 새로운 결심을 습관으로 만들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보고, 2장에서는 새로운 습관이 정착되기 위해 왜 100일의 시간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3장에서는 100일의 법칙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목표를 살펴보고,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세워본다. 4장에서는 결심이 약해질 때마다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5장에서는 100일의 문턱 앞에서 위기를 맞게 될 때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삼성에서 변화관리, 인사, 교육을 담당한 저자는 (주)SP 대표이사이자 S&P 변화관리 연구소장이기도 하다. 그는 기업체 및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변화관리에 대한 강의 및 칼럼을 기고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0. 작심 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9800원 / 다우 펴냄 / 김일희 지음 / 206쪽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계획하는 힘을 길러주는 ‘작심후삼일 전략’을 소개하는 책. 3일이 지나기 전에 계획을 충실히 세우고 작심삼일에서 탈출할 방법을 알려준다. 다이어리에 단순히 칸을 채우는 것은 진정한 계획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계획수립법을 알려준다. 인생 전체의 목표를 세운 다음, 이를 위한 세부전략을 장기→중기→단기, 연간→월간→주간→일일의 단계별로 차분히 세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일상생활 계획, 자기계발 계획, 장래 계획 등 기간으로 정확히 쪼갤 수 없는 계획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소개한다. 특히 계획은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기록의 중요성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우물 정(井)자 기록 방식은 복잡함을 걷어내고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1차 계획법이다. 저자는 주변에 뒹구는 이면지나 영수증 뒷면, 심지어는 껌 종이조차 ‘우물 정자 기록’을 활용하면 훌륭한 계획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단순하게 계획을 정리할 수 있는 ‘멀티플래닝 시트’도 부록으로 제공한다. 시트 뒷면에 있는 연간 목표 캘린더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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