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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의 스타 오스카, 가상현실 앨범 ‘눈물자리’ 내놔

‘시크릿 가든 OST 오스카 싱글앨범’…윤상현 부른 3곡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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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4호 최인욱⁄ 2011.01.16 07:01:30

TV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현실에서 앨범을 냈다. 가상현실이 현실이 된 셈이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극 중 한류스타인 오스카(윤상현 분)가 실제 세계에서도 오스카란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14일 ‘시크릿 가든 OST 오스카 싱글앨범’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앨범에는 ‘눈물자리’와 ‘라이어’(Liar)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한 ‘동화’까지 윤상현이 부른 3곡이 실렸다. 드라마에서 오스카 역할을 노래를 불렀던 윤상현이 자신의 본명 아닌 등장인물 이름으로 음반을 출시함으로써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현실’이란 21세기의 미디어 환경을 보여 주는 사례로 이번 앨범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눈물자리’ 가사는 “다시 내게 기회를 준다면 우리 사랑했던 때로 돌아가 그댈 아프게 했던 바보 같은 일 절대로 두 번 다시는 하지 않을 수 있는데” 등 극 중 인물 윤슬(김사랑 분)을 향한 오스카의 사랑을 절절하게 담았다. ‘시크릿가든’은 16일, 20회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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