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의 갈등에 따라 해체 위기에 처한 걸그룹 카라의 멤버 5명이 지난 주말 전격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은 24일자에서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구하라 등 카라 5인은 서울 모처에서 22일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동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며 "무엇보다 카라는 존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서로 양보하자고 결론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들이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라 멤버들과 소속사 사이의 갈등에는 카라 멤버의 부모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회동은 부모를 제외하고 멤버끼리 모여 대화를 나눈 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