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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한 홀 한 홀 골프 치듯 경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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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9호 김맹녕⁄ 2011.02.14 13:53:40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인생이든 기업경영이든 골프든, 변화무쌍하고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되면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동원하게 된다.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골프가 인생의 축소판, 기업 경영의 축소판이라는 소리가 등장했다. 코스의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요리조리 험난한 상황을 피해 가면서 한 홀 한 홀 목표를 달성하면 나름대로 경영 기법과 기업 철학에 힌트를 얻기도 한다. 골프를 통해 단련된 경영자는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요령 또는 투자나 인적 구조 쇄신 때 겸허한 자세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티샷 때 힘차게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골프 공은 기업의 무한도전 또는 창조의 큰 포부를 갖게 해 주기도 한다. 이렇게 골프는 건강과 즐거움을 주고, 경영자가 새로운 활력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도록 도와 준다. 골프든 경영이든 정신집중을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골프 라운드를 통해 얻은 묘미를 기업 경영에 응용하면 기업 매출은 올라가고 좋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 골프는 신사도 정신에 기본을 둔, 매너와 예의 그리고 룰을 가장 중요시하는 스포츠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남을 속이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는 골프는, 인생이나 경영에서도 통하는 보이지 않는 철학과 룰을 몸에 익게 한다. 따라서 골프에 숙달된 경영인은 반사회적인 기업경영과 윤리에 어긋나는 활동은 하지 않게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훈련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은 경영도 잘하고 일도 잘하며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본다. 일본에 한때 ‘트렁크에 골프 채가 들어 있으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지 않고 싱글 골퍼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유행어가 있었다. 대만에서는 학생이 골프를 치면 낙제를 하고, 가장이 골프에 빠지면 이혼한다는 말이 있다. 골프가 너무 매력적이다 보니 이를 경고하기 위해 만든 경종으로 보면 되겠다. 골프는 인간수양을 시켜주는 마력이 있기 때문에 사리판단 능력을 높여줌은 물론 교훈과 지혜를 가져다 준다. 1년을 골프코스의 18홀로 생각하고 매 한 홀마다 모든 정성과 지혜를 다해 매듭을 풀어가듯 경영을 한다면, 기업의 수익과 서비스가 좋아져 성공하는 경영자가 된다. 게다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싱글 핸디캡 골퍼가 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결론적으로 골프와 경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올해는 골프를 통해 인생과 경영기법을 배워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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