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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성 칼럼]허벅지·엉덩이 보면 ‘능력’ 보인다

척 보면 알 수 있는 ‘섹시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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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12호 박현준⁄ 2011.03.07 13:39:14

박혜성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원장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내분비학 전임, 인제대 백병원 산부인과 외래 조교수 역임) 과일이나 야채를 고르는 방법이 있다. 시들지 않았는지, 꽁지가 마르지 않았는지, 썩은 데는 없는지… 등을 보고 싱싱한 것을 고른다. 남녀도 마찬가지다. 일단 얘기도 통하고 사람도 좋은 것 같다. 이제는 실제로 신체적으로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아무리 얘기가 통해도 신체가 정신을 좌우하기도 하니, 신체가 튼튼한 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튼튼한 남자나 여자를 고를 수 있을까? 남자나 여자의 성기 크기를 간접적으로 아는 방법이 있다. 여자의 경우는 입의 크기가 질의 크기인 경우가 많다. 즉 입이 적은 여자는 질도 좁고, 입이 큰 여자는 질도 넓다. 그래서 입 크기는 변화시킬 수 없지만, 입술에 필러를 넣어서 섹시하게 만들기도 한다. 입술에 필러를 넣어서 입술이 약간 도톰해 보이면, 꽤 섹시해 보인다. 그래서 ‘나 맛있어 보이지~’ 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요즘엔 남자든, 여자든 입술에 필러를 넣어서 섹시해 보이게 한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나 브래드 피트 입술을 보면 섹시해 보이고, 세계적으로 섹시한 여성이나 남성으로 뽑힌 사람치고 아랫입술이 도톰하게 보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남자의 성기 크기는 대부분 코의 크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코가 큰 남자가 페니스도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페니스가 큰 남자와 코의 크기가 반드시 비례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두 번째 손가락의 길이가 페니스의 길이와 비례한다고 하는 보고는 있다. 그래서 손가락이 긴 사람이 페니스가 길고,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페니스가 짧고, 손가락이 가는 사람은 페니스가 가늘고, 손가락이 굵은 사람은 페니스도 굵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반드시 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다. 대충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남자는 코, 여자는 입의 길이를 말하지만 꼭 맞는 건 아냐. 코-입보다 섹스 능력에 더욱 중요한 것은 허벅지-엉덩이 근육의 탄력. 또한 페니스나 질의 탄력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허벅지의 굵기나 탄탄한 정도이다. 즉 허벅지가 단단하고 튼튼하면, 질의 근육이나 페니스의 근육도 튼튼하고, 허벅지가 가늘고 근력이 없으면, 페니스나 질의 근력도 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혹은 엉덩이 근육의 탄력도 관계가 있다. 엉덩이가 탄탄하면 질 속의 근육도 탄탄할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오리궁뎅이일 경우가 엉덩이에 근육도 없고 힘이 없는 경우보다 하체 힘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싱싱한 채소나 과일이 반드시 맛도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선한 것이 기본적으로 좋다. 마찬가지로 힘이 있다고 꼭 맛이 있는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과일이나 채소가 겉모양만으로 싱싱하지 않은지 대략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도 어느 정도는 겉모양만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실전에 들어가 보자.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면서 살짝 다리를 밀어 보아라. 그러면 다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힘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필~이 느껴지는지 실험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리 사이로 페니스를 느껴 볼 수도 있다. 향기와 느낌도 경험해 볼 수 있다. ‘기분’이 좋은 사람은 전기가 통하기도 한다. 기분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방법 중에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악수를 한 번 해 보는 것이다. 악수를 해서 기분이 좋거나 전기가 느껴지면 서로 통할 가능성이 많다. 키스를 해 보는 방법도 있다. 키스를 해서 기분이 좋고 느낌이 좋으면, 대개 궁합이 맞는 경우가 많다. TV 카피라이터에도 그런 선전이 있는 걸로 안다.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서 사귈까 하고 키스를 했는데, 아닌 느낌이 들어서 바로 끝내는 여자 이야기가 광고에 나왔는데 어느 정도 맞는 얘기다. 키스했을 때 느낌이 좋으면 섹스를 했을 때 느낌도 좋지만 키스를 했을 때 느낌이 별로면 섹스 때도 별로일 가능성이 많다. 어쨌든 이것은 과일을 먹어보기 전에 과일을 고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에 불과하다. 즉 섹스를 하기 전에 어떤 사람이 건강하고, 어떤 사람이 나와 맞을 것인지 대충 가늠해 보는 방법에 불과하다. 즉 아무리 신선한 과일을 골라도, 막상 먹어 봐야 맛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사람을 겉으로 보아서 어떤 사람이 나와 맞을지 아무리 알아보려고 해도, 막상 대 보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알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하지만 위의 방법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 외에 명기에 들려면, 여자의 경우는 질이 잘 조여야 하고, 물이 많아야 하고, 따뜻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는 페니스가 단단하고, 오랫동안 발기해 있어야 하고, 테크닉이 있어야 한다. 맞는지 알아보는 데 더 중요한 것은 터치. 악수를 하거나 슬쩍 몸을 접촉시켜 보면 취향이 맞는지, 전기가 통하는지 알 수 있어. 두 사람이 맞더라도 이런 다른 조건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하고, 서로의 노력이 있어야 맛있는 섹스를 할 수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 없으면 성욕도 없다. 성욕이 없으면 당연히 자기 몸조차 귀찮다. 열정이 있어야 상대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 내고, 그로 인해 사랑을 꽃피워야 맛있는 섹스를 할 수 있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마치 식욕이 없는 사람처럼, 맛없게 살고, 맛없는 섹스를 하고, 아예 섹스를 하기조차 싫어할 수 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열정이고 성욕이다. 그것은 체력과 나이가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무 문제가 없어도 나이만으로 열정은 식고 식욕도 없어진다. 그래서 공부처럼 섹스도 나이가 중요하고, 체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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