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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 3-1로 이겨…친선경기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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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4호 박현정⁄ 2011.06.01 23:34:24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일 오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황도연(전남)의 동점골에 이어 배천석(숭실대)이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보태 3-1로 이겼다. 오는 19일(홈)과 23일(원정) 요르단과의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자신 있게 런던행 티켓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요르단을 넘어서야만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지동원(전남)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2선의 좌·우에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이승렬(서울)을 배치했고 그동안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해냈던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의 임무는 김영근(숭실대)에게 주어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문기한(서울)과 김은후(강원)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좌·우 풀백 윤석영(전남)과 정동호(가이나에 돗토리), 중앙수비수 황도연과 주장 오재석(강원)으로 꾸렸다. 포백은 지난 3월27일 중국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한국 1-0 승) 때 그대로였으며, 골문은 하강진(성남)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기는 했지만, 전반 내내 패스 연결이나 공격의 실마리가 쉽지 않았다. 전반 22분 후세인 알 하드리를 놓쳐 선제골을 넘겨 준 이후, 동점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터졌다. 교체 투입된 김태환이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황도연이 헤딩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1분 한번 더 점수를 땄다.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배천석이 상대 골키퍼에 앞서 머리를 갖다대 역전 결승골을 따냈다. 배천석은 후반 36분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고, 승부는 3-1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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