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방한을 앞둔 미국 랩퍼 루다크리스가 한국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뮤지션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실력파 프로듀서 ‘테디’를 지목했다. 루다크리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음악적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0일에 체결하고 YG 사옥을 방문하는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루다크리스’와 ‘테디’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다크리스는 “테디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클럽튠의 일렉트로닉 힙합을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가장 잘 소화해내는 실력파인 것 같다”며, “정통 힙합에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는 테디의 작곡 실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디는 1998년에 YG 원조 힙합 그룹인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원타임 시절부터 꾸준히 작곡 및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테디는 빅뱅과 2NE1의 작곡 및 앨범 프로듀서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으며, 최근 가수 박진영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테디를 스카우트 하고 싶은 가수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