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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롱 퍼팅은 방향보다 거리에 치중하는 게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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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7호 박현준⁄ 2012.03.26 11:38:46

롱 퍼팅에서 제일 큰 목표는 쓰리 퍼팅을 하지 않고 투 퍼팅으로 마무리하느냐이다. 컵까지 10m 이상 되는 롱퍼팅은 방향보다는 거리에 중점을 두고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비록 퍼팅의 방향이 빗나갔다 하더라도 컵에서 5m 이상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거리 조절이 되지 않아 컵에서 5m 이상 길게 치거나 짧게 치면 쓰리 퍼팅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성공적인 롱 퍼팅을 위한 7대 원칙을 제시해본다. ① 롱 퍼팅은 평소보다 상체를 세워서 퍼팅을 해야 한다.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쉬울뿐더러 시야가 넓어져 거리감 잡기가 좋아진다. 또한 낮은 위치보다는 높은 위치가 스윙동작이 유연해지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자신감이 붙는다. ② 볼은 발 앞에 놓고 오버스핀이 걸리도록 볼의 상단부를 치고 폴로우 스루를 크게 한다. 볼 상단부를 치면서 퍼터헤드를 앞으로 밀어주면 공은 멎을 것 같으면서도 서지 않고 길게 굴러간다. 반대로 밑 부분을 치면 역회전이 걸려 볼을 치는 순간에는 힘 있게 튀어나가나 컵까지 상당한 거리를 두고 정지해버린다.

③ 컵과 공 사이 중간지점에 서서 거리와 경사도를 파악하고 중간 임의목표를 설정한다. 퍼트 라인을 3등분(출발, 정점, 도착)해서 보면 거리감을 파악하기 좋다. ④ 컵 반경 50cm 동그라미를 그린다. 원 퍼트 욕심을 버리고 홀에 가깝게 붙인다는 느낌으로 쳐야 한다. 반경 50cm 가상원을 그리고 그 안에 집어넣는다고 생각하면 거리 맞추기가 수월해진다. ⑤ 거리감은 퍼터헤드의 백스윙 동작크기와 오른 손바닥의 미는 힘으로 조절한다. 백스윙을 20cm, 30cm, 40cm로 거리감을 각각 잡으면서 공을 오른 손바닥의 힘으로 밀어주어야 한다. ⑥ 어깨와 양팔, 손 그립으로 이루어진 5각형을 유지하여 퍼팅을 한다. 거리가 멀다고 게이트볼처럼 때려 치면 퍼터헤드가 요동을 쳐 방향성과 거리감이 흐트러진다. 5각형을 유지한 시계추 스트로크를 한다. ⑦ 롱 퍼팅 거리재기는 평소 10보폭, 15보폭, 20보폭 등 평소 자신의 발걸음 수를 통해 거리감을 잡는다. ⑧ 롱 퍼트를 잘하려면 브레이크를 잘 읽어야 한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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