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송중기와 ‘국민 첫사랑’ 수지가 빼빼로데이에 함께 스테이크 썰고 싶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레스토랑 예약 할인 사이트 ‘위시랜드’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20,30대 직장인 437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기념일 저녁식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한 결과, 함께 저녁 데이트를 하고 싶은 연예인에 송중기와 수지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에서 송중기는 전체 여성 응답자 172명의 절반인 86명(50.0%)에게 선택을 받아 최고의 대세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에서 보여지는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 그리고 성균관대 출신이라는 지성까지 겸비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위에는 드라마 ‘빅’으로 성공적인 복귀에 성공한 공유가 35명(20.3%)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이준, 이민호, 광희가 함께 순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 전체 남성 응답자 265명 중 119명(44.9%)이 ‘국민첫사랑’ 수지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국민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꾸준히 남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런던올림픽의 체조요정 손연재(25.7%)는 2위에 선정되었으며 국민여동생 아이유(15.5%), 박보영(10.6%), 이연희(3.4%)가 그 뒤를 이었다. ‘빼빼로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미리 준비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남성 응답자 중 약 70%에 이르는 185명이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33.1%만이 ‘그렇다’ 라고 답하여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기념일을 미리 준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념일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 중 138명이 ‘저녁 식사 장소(49.8%)’를 꼽아 1위를 차지했으며, ‘선물(28.3%)’, ‘이벤트(17.7%)’, ‘기타(4.2%)’ 등이 순서대로 올랐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선물(62.2%)’, ‘저녁 식사 장소(28.5%)’, ‘이벤트(6.4%)’, ‘기타(2.9%)’의 순서로 선택해 남성들과는 사뭇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어 남성 265명 중 218명(82.3%), 여성 172명 중 137명(79.2%)이 기념일에는 특별한 곳에서 식사를 즐긴다고 답했으며, 전체 남녀 응답자 403명 중 302명에 달하는 응답자(74.9%)가 이번 빼빼로데이에 레스토랑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념일에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에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다’라는 항목에는 남녀 전체 403명 중 311명(77.2%)의 응답자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예약을 할 때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217명(53.8%)이 ‘전화’를 선택해 여전히 전화 예약이 보편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서비스 제공 사이트나 어플’이 132명(32.8%)에게 선택 받아 2위에 올랐으며, ‘레스토랑 홈페이지(7.7%)’, ‘기타(5.3%)’ 등이 함께 순위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의 이용자 수가 늘어난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한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