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감각 제로, 촌스러운 뽀글 파마 박희본이 드디어 미녀로 변신한다. 13일 방송되는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81화에서 열희봉(박희본)은 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까지 갖춘 훈남 차지호(심지호)와 같이 다니며 여자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게 되자 의기소침해진다. 그러던 중 희봉이 연구한 커피 팩이 좋은 반응을 얻자 새엄마이자 에스테틱의 대표 우신혜(황신혜)는 원래 잡지사 인터뷰 담당이던 우지윤(박지윤) 대신 희봉이 직접 인터뷰를 하라고 한다. 인터뷰를 위해 예쁜 옷과 화장으로 외모를 꾸민 희봉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호에게 향하고, 남자들이 흘끔거릴 만큼 예뻐진 희봉 때문에 질투심에 사로잡히는 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봉지커플(희봉-지호 커플 줄임말)의 러브스토리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가 81화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봉지커플을 주인공으로 한 팬 아트와 편집 영상들뿐 아니라 봉지커플에 관한 글이 시청자 게시판과 디시인사이드 KBS게시판에 쇄도해 그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박희본의 대변신과 ‘봉지커플’의 달달한 모습은 오늘(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내적/외적 성장과 가슴 따뜻해지는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