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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형님 성룡 "한국 김치와 라면 제일 좋아" 인증샷 '화제'

'무릎팍도사' 이야기 관련 인증샷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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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김금영⁄ 2013.03.04 18:50:59

지난달 28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성룡편이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무릎팍에서 성룡이 했던 이야기들에 관한 인증샷이 속속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월드스타 성룡이 호텔 일반 객실만 이용한다는 점. 이는 성룡의 인기 정도면 최고급 객실만 쓸 것이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넘어서는 것으로 내한 스타 대부분이 호텔 최상급 프레지던트 스윗룸을 이용하는 것과는 상반된다. 이번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차 내한했을 때에도 성룡은 최고급 객실은 극구 사양했으며, 그 10분의 1 가격의 스윗급 룸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매니저를 비롯해 모든 수행원들도 디럭스 룸을 요구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호텔에서 양말 빨래까지 직접 하기로 유명한 성룡의 이러한 검소한 자세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따뜻함으로 다가오며 전세계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는 특별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무릎팍도사'에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성룡이 가장 즐겨먹는 기내식으로 꼽은 음식은 바로 김치와 라면. 특히 그는 "한국 라면 중에 신라면을 제일 좋아한다"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킨 후 "신라면 보스"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성룡의 뜨거운 신라면 사랑을 입증할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2011년 개봉했던 <스파이 넥스트 도어> 촬영 당시, 박스 채 사간 신라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촬영장이 무려 '뉴멕시코'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신라면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본격 신라면 사랑까지 입증한 성룡은 이로써 진정한 한류 전도사에 등극하며 그만의 특별한 한국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성룡은 절약정신으로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그는 "도시의 젊은이들은 물 귀한 줄 모른다. 물통을 버릴 땐 찌그러뜨려 쓰레기 부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내 촬영팀은 물병에 이름을 쓴다. 이젠 좋은 습관이 됐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소신 넘치는 개념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인 종이컵과 물병에 이름을 쓰는 일명 '물 실명제'는 성룡이 현재 촬영 중인 <폴리스 스토리2013> 에서도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 것이 입증됐다. 한편 주말 예능 출연으로 국민 형님으로 등극한 성룡의 액션 어드벤쳐 <차이니즈 조디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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