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사회 문화 소외계층의 유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해 바르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예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통예술분야의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세종꿈나무국악단'을 신설해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세종꿈나무국악단'은 완성된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악기, 강사지도, 연주회 참여 등 지속적인 무상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선발된 단원은 매주 목요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 모여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비 및 활동비 전액을 세종문화회관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편 '세종꿈나무국악단'은 오케스트라 악기교육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배운 빈민가의 아이들의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를 제공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체제인 '엘 시스테마'와 같이 공동체 악기교육의 체제를 유지하며, 한국 고유의 예술 장르를 도입한 '한국전통예술형 엘 시스테마'로 운영될 계획이다.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등의 관현악 구성과 무용, 풍물로 분배하여 단원 개개인의 역할 부여와 하나의 종합예술단체로서의 공동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단원의 자격은 초등4∼6학년의 국악과 한국무용의 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저소득층 아동에 한 한다. 관심 있는 어린이와 가족은 3월 22일까지 입단시청서와 증빙서류를 세종문화회관 교육전시팀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예술단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위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단원이 선발되며, 자세한 내용을 세종문화회관 교육전시팀 02-399-1169, 399-1125로 문의하거나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