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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아리랑 세계문화유산 특집 다큐'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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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8호 왕진오⁄ 2013.03.25 09:26:46

국악방송이 지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내보낸 특집 다큐멘터리 '자이니치(在日), 공존의 아리랑'(연출 김우성, 작가 유찬숙)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말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확정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아리랑'을 방송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것'이라는 '소유'의 관점을 버리고 '모도의 노래'라는 '공유'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100년의 아리랑 역사와 자이니치의 정체성을 다룬 이 작품은 정선아리랑연구소장 진용선, 영화감독 안해룡, 동경예술대교수 우에무라 유키오, 음악평론가 윤중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해설과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 여기에 재현드라마 등의 입체적 구성으로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어 청취자들의 큰 방향을 불러일으켰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1부 '잃어버린 우리의 이름'에서는 아리랑이 한반도의 노래에서 마치 꽃씨가 퍼지듯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역사적 흐름을 살피고, 특히 1930-1940년대 식민통치의 고개를 넘어 역설적이게도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피운 아리랑의 흔적과 의미를 되짚었다. 2부 '되찾은 나의 노래'에서는 한국, 일본, 북한이라는 3개 국적이 공존하는 재일교포사회에서 아리랑이 가지는 의미와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로 새롭게 창조되고 있는 '나의 노래'아리랑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2003년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시상식은 3월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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