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뮤지컬 ‘삼총사’ 신예 3인방, 무대 휩쓴다

원더걸스 예은 vs 2PM 준케이 vs 김민종

  •  

cnbnews 제319호 김금영⁄ 2013.03.25 13:42:06

스타들의 뮤지컬 도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9년 충무아트홀 대극장 초연 이래로 매년 공연을 이어온 뮤지컬 ‘삼총사’에서도 뮤지컬 신예 3인방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엄기준과 김법래, 가수 신성우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기존 멤버로서 활약을 보여준다면, 가수 겸 배우 김민종과 원더걸스의 예은, 2PM의 준케이는 첫 뮤지컬 도전 멤버로서 출사표를 던진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렝상드르 뒤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다. 2PM의 준케이는 작품의 활력소와도 같은 풋풋하고 정의로운 청년 달타냥 역을 맡았다. 2PM의 리드보컬로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매 앨범마다 주목받았던 준케이는 ‘삼총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최근 ‘준수’에서 ‘민준’으로, 예명 ‘준케이’로 개명한 그는 짐승돌로도 유명하다. 준케이가 연기하는 달타냥은 기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보여줬던 순수미가 넘치는 달타냥과 색다른 느낌을 보여줘 기존 달타냥과 새로운 달타냥 사이의 매력 대결도 주목해볼 만하다. 또한 같은 JYP 소속사 식구인 2AM의 이창민도 달타냥 역으로 열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PM의 멤버 중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준케이는 “도전하고 싶었던 뮤지컬 무대에 이렇게 설 기회가 온 것이 너무 꿈만 같다”며 “응원해주는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PM 멤버 중 처음으로 뮤지컬 도전 준케이 원더걸스 예은은 준케이와 멜로라인 펼쳐 역시 ‘삼총사’로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예은은 준케이와 멜로라인을 펼친다. 예은은 극 중 달타냥과 사랑에 빠지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인 콘스탄스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콘스탄스는 왕실의 숨겨진 음모에 휩쓸리고 납치까지 당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가진 인물로, 달타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은은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메인보컬로,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특히 바쁜 미국 활동으로 국내 활동이 뜸해 팬들이 아쉬워하던 차에 그의 뮤지컬 진출 소식은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왔다. 노래는 물론, 작곡과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는 실력파 아이돌로 손꼽히는 예은이 뮤지컬 배우로서 내딛는 첫 발걸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늘 뮤지컬 무대를 꿈꿔왔다는 그는 “이번 삼총사 무대에서는 가수가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뮤지컬 첫 도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준케이와 예은과 같은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원조 아이돌 가수 겸 배우 김민종도 ‘삼총사’ 무대에 선다. 김민종은 삼총사 멤버 중 아라미스 역을 선보인다. 아라미스는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로맨티스트 총사로, 극에 긴장감과 더불어 활력을 불어 넣는 인물이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농익은 연기를 선보여 여심을 설레게 했던 김민종은 ‘삼총사’에서도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이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1988년 데뷔해 올해로 경력 25년 차 배우인 그는 원조 꽃미남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3개 이상의 음반을 발표하며 특유의 허스키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없는 김민종의 뮤지컬 무대는 어쩌면 예견됐던 일”이라며 “수많은 뮤지컬 무대의 러브콜 속에서 뮤지컬 ‘삼총사’를 선택한 그가 보여주는 아라미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신예 3인방 준케이, 예은, 김민종. 이들이 기존 멤버에 뒤지지 않는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티스트 총사로 뮤지컬 첫 도전하는 김민종 극에 긴장감-활력 불어 넣어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4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왕용범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배우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이건명, 김민종, 민영기, 김형묵, 홍경수, 엄기준, 조순창, 손준호, 박진우, 이창민, 규현, 준케이, 서지영, 김소현, 김아선, 제이민, 예은, 김상현, 김형균 등이 출연한다. 17세기 프랑스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 달타냥은 소매치기를 당하고 이를 잡으려다 우연히 세 명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마주하게 된다.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와 겁 없는 가스코뉴 청년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약속한 장소에서 결투를 시작하려던 찰나 돌연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 등장한다. 삼총사는 이들과 시비 끝에 결투를 하게 되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돼 승리를 거둔다. 승리를 자축하던 자리에서 달타냥은 우연히 만난 여인 콘스탄스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콘스탄스가 갑자기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되고, 달타냥과 삼총사는 납치범이 리슐리외 추기경의 여간첨 밀라디임을 알게 된다. 그들은 힘을 합쳐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기로 결의한다. - 김금영 기자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