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의 내레이션으로 진정한 효의 의미 되새겨

GBF 국악방송이 5월 1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으로 방송되는 이번 특집방송 '부모은중경, 어버이 살아 실제...'에서 담고 있는 핵심적 이야기는 민요 '회심곡'과 그 안에 담겨 있는 '부모은중경' 사상이다. 불교에서 대중에게 부처의 말씀을 쉽게 전하고자 처음 만들어진 회심곡은 수백 년을 이어오며 단순한 부처의 말씀을 넘어 '효'라는 시대를 초월한 사상이 담겨있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역사상 가장 효심이 깊었다는 정조가 창건한 용주사르 찾아가 정조가 하사하여 널리 알려지게 된 '부모은중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또한 용주사 효행박물관 보승스님과 봉원사 법현스님을 통해 회심곡의 역사와 기원, 그리고 회심곡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아본다.

이밖에도 경기민요 회심곡을 대표하는 김영임(57)과 이 시대 아버지를 대표하는 배우 이순재(78), 우리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담는 소리꾼 장사익(64), 진정한 효와 나눔의 대표 주자 가수 현숙(54), 마지막으로 우리 시대의 새로운 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효 문화센터 최종수 이사장의 음성을 담았다. 2013년 5월 17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될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부모은중경, 어버이 살아 실제...'는 배우 강부자의 내레이션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