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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한희정 등 뮤지션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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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9호 김지혜⁄ 2013.06.07 09:37:52

최근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 기획하는 등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1년 2집 앨범 ‘그렇고 그런 사이’의 더블 타이틀곡인 ‘그렇고 그런 사이’와 ‘TV를 봤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는 최근 발표한 신곡 ‘좋다 말았네’의 뮤직비디오 역시 직접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화제를 몰고 온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도 트레일러와 ‘The Card Game’을 직접 연출, 촬영, 편집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특히 ‘그렇고 그런 사이’ 연출 당시 “꼭 한번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힌 장기하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변신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확실히 하며 연출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5일 정오 3년 만의 새 앨범 ‘날마다 타인’과 함께 돌아온 한희정 역시 타이틀곡 ‘흙’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기획, 연출, 섭외에서부터 출연, 편집까지 감행하며 감독으로서 데뷔를 알렸다.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엉뚱한 발레 동작을 삽입, 기존의 ‘홍대여신’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휘청대며 발레 동작들을 소화해 내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며, 궁서체의 가사 자막과 함께 단출한 스태프 크레디트까지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희정은 “발레 하는 내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같이 배우는 예쁜 아이들을 보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밝히며 “영상에 담아내고 편집하기까지 내내 신나고 즐거웠다”며 뮤직비디오 연출에 대한 작업 소감을 전했다. 5일 공개된 한희정의 2집 ‘날마다 타인’은 현재 각종 온, 오프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희정은 오는 15일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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