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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건강 칼럼]해외보다 지방 리조트 골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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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0-331호 김맹녕⁄ 2013.06.17 11:24:30

한 달 후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다. 골퍼들의 최대 꿈은 마음껏 골프를 치면서 가족과 함께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골퍼는 골프를, 가족들은 주변여행과 맛있는 음식 탐방이 모토다. 요즘 골퍼들은 해외여행 대신 숙박 시설이 잘 돼 있는 지방골프장의 휴양 리조트단지를 찾아 편안한 여행을 즐기려 한다. 과거와 달리 여름휴가철 해외골프 여행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많은 체류 비용으로 부담이 된다. 특히 테러 방지를 위해 까다로운 입국심사와 몸수색으로 공항에서부터 지쳐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해외 골프여행 대신 국내 한적한 지방에 가서 가족과 조용히 골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한다. 최근 서울 잠실에서 넉넉하게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경북 예천군에 있는 한맥CC&노블리아(18홀, 파72)로 2박 3일 골프투어를 다녀왔다. 소백산과 학가산이 아늑하게 감싸 안고 구불구불 휘어지는 낙동강 상류 내성천의 흰 백사장을 그림 같이 전면에 두고 만들어졌다. ‘한국의 맥’을 잇겠다는 자부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코스이다. 복잡다단한 회색빛 도시를 떠나 산과 냇가 그리고 숲이 어우러진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자신만의 휴양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골프장 바로 옆에 조성된 타운하우스 노블리아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서로 조화를 이루는 유럽형 스타일의 하우스가 즐비하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주거형 하우스로 디자인된 전원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골생활은 우리를 낙원의 파라다이스로 안내해준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한맥 골프장은 경북지역의 유일한 양잔디 코스로 바라보기만 해도 녹색 그린이 우리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골퍼들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다양한 홀들을 열심히 돌다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골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파전과 예천 막걸리 그리고 참숯으로 구운 소시지와 닭튀김은 혀를 즐겁게 해준다. 그린피도 서울 인근 골프장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그린피를 잘 파악해 미리 예약을 하면 의외로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골프가 끝나고 나면 인근으로 가족과 함께 30분 걸리는 하회마을로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아니면 백색 모래가 쫙 깔려있는 내성천에서 발을 담그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예천 시내로 나가 유명한 한우갈비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흰콩이 유명한 이곳 지방은 순두부와 콩국수가 일품이다.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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