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국예술원(명예학장 최상식⋅www.ikac.kr)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뮤지컬과 및 연극과, 방송연예과 학생들이 '제1회 연극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 무대에 올려진 연극은 '아름다운 사인' '굿 닥터' '오월엔 결혼할거야' 등 3편이다. 학기말 발표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극제 준비를 위해 학생들은 3개의 팀을 결성했다. 공연을 중심으로 선후배가 함께 모이고 역할을 분담하는 동시에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경험을 나누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는 게 한국예술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극제를 기획한 한국예술원 연극과 이영석 교수는 "한국예술원에 새롭게 마련된 극장에서 이번 연극제가 진행돼 아주 뜻깊었다"며 "연극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연의 즐거움을 몸소 깨닫고,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식적인 연극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가 열리기 전 한국예술원 학생들은 각 과별로 기말발표회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뮤지컬과에서는 드림걸즈, 페임, 오빠가 돌아왔다, 아이다, 비지터 등의 공연을 펼쳤다. 14일에는 방송연예과, 무대미술과, 영화과가 각각 기말발표회를 진행했다. 방송연예과에서는 연기, 뮤지컬, 노래와 춤을 선보였고 무대미술과에서는 무대기획발표와 함께 무대 미니어처, 스케치 전시회가 이뤄졌다. 영화과에서는 학생들이 선정한 작품을 상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