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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대학생‘사교육비 절감’ 위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 열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강의… “경제적 약자 ‘입시 사각지대’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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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4호 왕진오⁄ 2013.07.11 23:22:38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등 이른바 ‘S.K.Y’ 대학생들이 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대학 입시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열었다. 자녀의 사교육비 충당을 위해 빚까지 지는 이른바 ‘에듀푸어’(edupoor)의 시대, ‘명문대 고액 과외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학생들이 과열된 사교육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재학중인 대학생 15명이 강사진으로 구성된 인터넷 강의사이트 ‘세컨드 스쿨’(www.secondschool.co.kr)이 7일 공식 오픈했다. ‘세컨드 스쿨’은 대학생들이 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음성적으로 성행해온 명문대 고액과외를 ‘대안적 사교육’의 형태로 양성화하기 위해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등학생 자녀1명당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월 26만 5000원으로,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강남구는 월 평균 107만원이다. 국제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악의 축’으로 ‘가계부채’와 ‘교육비’를 지목한바 있다. ‘대안적 사교육’을 표방한 ‘세컨드 스쿨’의월 수강료는 4만 8000원(3개월 신청시)으로 수백 개의 기본 강좌는 물론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20개의 강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강의 업체들이 한 강좌 당 5만원~12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부담 없는 가격이지만, 강의품질은 1:1 고액과외에 뒤지지 않는다. ‘세컨드 스쿨’은 업계 최초로 1:1 과외 시스템을 온라인 강의에 접목했다. ‘세컨드 스쿨’은 마치 S.K.Y재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강의하는 듯한 친근한 손글씨와 새로운 카메라 뷰로 개인과외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가입자가 질문을 올리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동영상 강의로제작, 곧바로 피드백을 주는 ‘양방향 사용자 중심 커리큘럼’으로 오프라인 1:1 개인 과외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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