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단독콘서트 'Again and you'를 마친 싱어송라이터 베이지(본명 황진선, 27)가 22일 디지털 싱글 '여름아 미안해'를 발표하고 이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여름아 미안해’는 작곡가 SUN과 공동 작업한 작품으로 통통 튀는 솔직담백한 가사에 신선한 멜로디를 더한 곡으로 베이지가 작곡·작사했다. 베이지가 자신이 만든 노래를 타이틀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지 측은 "'여름아 미안해'는 더운 여름에 짜증 내는 말과 행동으로 연인에게 상처를 주는 여자의 귀여운 사과와 사랑 고백을 담은 곳'"이라며 "노래는 물론 앨범 재킷 디자인과 사진촬영, 유통 및 심의 등 앨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해냈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지 측은 "베이지는 '지지리'와 '술을 못해요'등 KBS 드라마 '추노' OST '달에지다'와 '내 딸 서영이'의 '쓸쓸한 이야기', SBS'천만번 사랑해' OST '천만법 사랑해'등 그동안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색깔을 소화해왔다"며 "이번 노래를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지난 5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2'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활약한 베이지는 9월부터 '광화문연가2'지방공연에 나선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