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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60년, 한 권의 사진집에 담다 ’두 개의 시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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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6호 왕진오⁄ 2013.07.26 11:03:46

한국 DMZ와 독일 Green Belt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TWO LINES' 사진집이 발간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DMZ 60년을 맞아 한국 DMZ와 독일 Green Belt(구 동·서독 접경)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세계적 사진거장들의 눈을 통해 재조명한 'TWO LINES'(두 개의 선)사진집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집은 경기도와 독일연방 자연보전청(BfN)간 체결한 '한국 DMZ와 독일 Green Belt보전과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사진집에는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북한 쪽에서 바라 본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 희귀 사진자료와 더불어, 한반도 DMZ와 유사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통해 DMZ가 이제는 '분단과 절망의 상징이 아닌 화해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집에는 라이프지의 창간 멤버인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와 라이프지 창간호 표지 사진을 장식한 마거릿 버크-화이트, 미국의 역사적인 FSA 포토 캠페인의 일원이자 라이프지 기자인 칼 마이더슨, 'This is War'라는 한국전쟁 사진집을 출간한 라이프지의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이 함께했다. 또한 전쟁사진의 신화 로버트 카파와 결정적 순간의 근대사진미학의 완성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마이클 야마시타 등 세계 최고의 사진거장들과 국내 사진계의 거목 임응식, 이명동, 이경모, 임인식 등 100여 명의 저명작가들이 DMZ 60년의 의미 깊은 흔적을 '카르페 디엠'(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형식으로 담아냈다. 한편, 사진집 발간을 위해 구성한 사업추진단은 8월 2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와 사진전 행사를 개최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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