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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vs 이다희 스타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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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6호 김지혜⁄ 2013.08.02 11:30:48

혜성(이보영 분)과 도연(이다희 분)의 커리어우먼 스타일이 인기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한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오랜만의 ‘좋은 드라마’, ‘기대되는 신인’ 및 ‘새롭게 발견된 배우들’ 이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국민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이보영과, 대중에게 뚜렷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이다희의, 극 중 연기와 스타일, 모든 것이 안방극장의 관심사다. 특히 숙명의 라이벌이자 원수인 혜성과 도연의 스타일 대결은 여성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너목들'에서 이보영이 분한 ‘혜성’은 똑똑하고 당당하며 뚜렷한 신념을 가진, 또한 그것을 표현하고 밀고 나갈 줄 아는 이 시대 여성의 자화상이다. 남자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보호하기를 원하는, 여성적이지만 독립적이고 강한 여자 ‘혜성’은 그래서 남녀를 불문한 시청자 모두에게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이에 걸맞게 혜성은 때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피스를 입거나, 레드 백을 들었고, 때로는 러플 디테일이 우아한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를 착용하기도 했다. 강한 컬러감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디테일로 세련된 오피스룩을 실컷 뽐낸 ‘짱변 스타일’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끔 하고 있다. 비슷한 듯 다른 ‘도연’의 스타일은 같은 커리어 우먼의 단정함과 여성성을 강조하지만, 보다 화려하고 다채롭다. 아름다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화이트 원피스나, 파스텔톤의 언밸런스 티셔츠, 롱 드레스 등 TPO에 맞는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스와로브스키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의 착용 또한 눈에 띄었다. 보다 럭셔리한 ‘서검스타일’은 ‘짱변스타일’ 못지 않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너목들’에서, 엘리베이터 속 혜성과 도연의 같은 가방, 코르티나(Cortina)로 화제가 된 훌라(FURLA)의 관계자는 “두 주연 배우의 스타일이 화제가 돼 브랜드도 덩달아 인기몰이 중이다”며 “짱변가방, 서검가방을 찾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고, 코르티나 레드 컬러는 이미 완판이다”고 전했다. 7월31일 17회 방송에서 잉크 컬러로도 선보인 Furla의 코르티나는 국내 주요 롯데백화점에 입고돼 있으며, 마르고트(Margot) 등 두 여배우가 착용했던 다른 백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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