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 예비신부 안선영이 ‘엽산’을 추천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고수의 비법<황금알> ‘건강보조식품의 두 얼굴’편에서 안선영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작가 언니가 결혼을 앞둔 나 같은 고연령(?) 예비신부에게 좋은 약은 무엇인지 추천 받아 볼 것을 언급해 놓았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어 안선영은 약사 정강희 고수에게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되는 30대 중후반 여성에게 좋은 약’ 추천을 부탁했다. 이에 정 고수는 “30대 여성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바로 엽산이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결핍 시 빈혈을 초래할 뿐 아니라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2세 계획이 있다면, 임신 준비 3개월 전부터 엽산 복용을 권장한다. 흔히 여성만 복용하는데, 남성의 정자 건강에도 좋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겨우살이 달인 물”을 적극 추천해 주위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비타민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평소 건강기능식품은 거의 먹지 않죠?”라고 묻는 MC 손범수의 물음에 지상렬은 “나는 많은 사람들이 챙겨먹는 오메가3나 기타 영양제를 따로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단 하나 유일하게 챙겨 먹는 것이 바로 ‘겨우살이 물’이다. 이것이 바쁜 스케줄에도 지치지 않는 나만의 비법이자 힘의 원동력인 셈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훈은 “지상렬이 알고 보면 은근 건강보조식품을 많이 먹는 편이다”고 반박해 지상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지상렬과 둘이서 동네에 있는 ‘9900원짜리 광어회’를 자주 먹으러 간다. 항생제를 듬뿍 먹고 자란 광어 덕분에 몸이 튼튼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깨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가까이 두고 먹는 비타민이 과연 얼마나 효능이 있는 것인지, 영양 과잉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건강 기능 식품이나 비타민 보충제가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비타민제 먹어야 된다 VS 아니다’에 대한 고수들의 찬반 의견을 들어보고, ‘함께 먹으면 좋은 약들’과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약들’ 등 비타민을 건강하게 챙겨먹는 비법은 물론 과연 종합비타민제는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인지, 올바른 약 복용시간, 과연 영양제에도 사람처럼 궁합이 있는 것인지, 체질에 따라 달리 섭취해야 하는 인삼과 도라지의 효능 등에 대해 고수들만의 특급 노하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