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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국제행사에서 활용도 ‘증가’

글로벌 업무 현장에서 인정되는영어시험으로 통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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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9호 김금영⁄ 2013.10.24 11:30:01

‘토익’이 취업이나 진학, 승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영어능력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은 토익이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시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7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4년 1월 대만에서 열리는 '2014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단독 모집중이다. 세계 스케이팅 연맹(ISU)이 주최하는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은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 역할을 해왔다. 2014년 대회는 내년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며, 자원봉사자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 선발돼 행사 전반에 걸쳐 활약하게 된다. 한국TOEIC위원회는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 및 선발을 위탁 받아 행사 통역/번역, 접수/안내, 언론, 방송, 보안 통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할 자원봉사자 접수를 받고 있다. 최종 선발인원은 5명으로,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서 TOEIC 7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140점 이상(2011년 7월 1일 이후 성적)의 자격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토익은 APEC정상회담 자원봉사자 모집에서도 활용된다. 지난해 APEC정상회담을 개최한 러시아는 정상회담 참석자들과 게스트들을 돕기 위해 약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으며, 이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토익을 도입했다. APEC 정상회담 관계자는 “토익은 글로벌 업무현장에서 가장 인정되는 영어시험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에 아주 적합하다”며 토익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20대 경제대국의 정상이 만나 국제 경제와 금융 정책을 논의했던 G20 서울 정상회의를 위한 인력 준비과정에서도 토익은 빠지지 않았다. 정상회의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 선발 시 토익 듣기 및 읽기, 말하기 및 쓰기를 포함한 영어시험 성적을 제출토록 했다. 이밖에도 △상하이 세계엑스포(2010, 중국) △미나스 제라이스주 스포츠 행사(2010, 브라질) △뚜르 드 대만(2011, 대만) △유로 2012(2012, 우크라이나) 등 국제 행사 자원봉사자 모집에 활용됐다. 올 8월 광주에서 진행된 ‘2013 에픽스 포럼’에서도 토익이 자원봉사 모집 요건으로 활용됐다. UN과 광주유니버시아드가 공동 주최한 에픽스 포럼은 국제 저명인사들과 EPICS(환경, 평화, IT기술, 문화와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시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토익 등 외국어 공인영어시험 성적제출을 의무화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초청연사의전, 포럼 진행·등록 지원, 안내업무 등 에픽스포럼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비즈니스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토익이 현재 각종 국제 행사 스탭과 자원봉사자 모집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대학생과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을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토익 및 토익 스피킹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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