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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의 부동산 만화경 12]실내 흡연금지 확산처럼 주택 건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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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2호 왕진오⁄ 2013.11.13 15:01:44

2014년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음식점, 커피숍, 호프 등에서는 실내에서 흡연을 금지하게 되었다. 점차 흡연자보다는 금연자들의 비율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는 요즘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를 보면서도 알 수가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금연자의 비율이 훨씬 많기 때문에 자동차안에서도 담배를 피는 사람이 현격하게 줄고 있기 때문에 차량내부에 있던 시가잭도 USB 연결기능을 갖춘 충전 멀티잭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자동차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에 맞춰 점차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시대와 유행에 의외로 둔감한 부동산 주택시장에서도 다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을 사서 재매매를 통해 수익을 내려하는 제태크의 수단으로 여겨졌던 주택시장에서 이제는 아예 전세금액보다 매매금액이 저렴한 지역이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임대에 치우친 불균형한 주택시장의 구조를 보면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의식구조도 점차 변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매달 출시되는 신규자동차를 구매하려는 비율보다는 평소 연비와 차량가격을 중요시 여기어 실속있게 중고자동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졌듯이 어찌보면 주택시장에서도 양적인 요소보다는 질적인 요소를 더욱 중요시 여기는 추세이다. 또한,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녀들의 통학이나 젊은 층의 출퇴근을 이유로 복잡한 도심 속에서 성냥갑처럼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자녀들의 출가나 유학 등으로 인해 한 가정에 가족구성원도 4인에서 2~3인으로 줄은 만큼 대형면적의 아파트나 고급빌라보다는 적은면적과 소형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거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교외의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으로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인구감소 등으로 인하여 현재 주택시장은 더 많은 허물을 벗어 던지는 시도가 계속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요즘 주택을 가지고 있는 세입자의 수가 많이 늘고 있다. 무늬만 소유자지 실제로는 전세나 월세에 살면서 자기 집을 임대를 놓는 집만 가지고 있는 세입자겸 소유자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혼인 적령기를 지나 결혼을 기피하는 미혼층의 나홀로가구의 증가,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이혼으로 인한 소규모 가족구성원의 가구수 증가 그리고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령가구의 증가현상 등으로 인해 대형주택에서 소형주택으로의 전환도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고 점차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주택의 크기와 양적인 요소보다는 주택의 내부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부대한 편의시설의 확충을 통한 질적인 요소야 말로 우리가 준비해야할 멀지않은 미래에 우리에게 오히려 친숙하게 될 부동산 주택시장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공상영화나 만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춘 시계 폰의 출시와 더불어 이제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휴대기능이 발달된 전자기기와 전자제품의 증가로 인해 보다 삶의 질을 점차 풍요로워지는 것만큼 주택시장에 대한 의식구조도 변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멀티기능을 갖춘 간편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주택들을 건설회사마다 앞다퉈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미경 대표(023031414@hanmail.net) △시현부동산정보센터 대표 △(주)미호건설 상무이사 △쓰리바이어스(3BiAs)대표. 글:이미경(정리=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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