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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양국제꽃박람회]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시 꽃 축제

23년째 고양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 올해 35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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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72호 고양 = 김진부 기자⁄ 2014.03.31 14:00:23


23년 동안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변함없이 받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 브랜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대한민국의 봄을 꽃향기로 아름답게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 신록이 푸르른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축제’를 주제로 화려한 꽃의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외 35개국 120개 업체, 국내 200여개 화훼 관련 기관·업체가 참가해 세계 화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교류하며 신품종 화훼류, 신개발품 등을 전시하는 매머드급 국제 화훼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

대한민국 화훼 비즈니스의 중심 ‘월드 플라워관’에서는 네덜란드와 미국, 노르웨이, 러시아, 대만, 칠레 등 해외 20여개 나라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해 각국의 대표 화훼류 전시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선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세계에서 꽃잎이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세계에서 키가 제일 큰 콜롬비아 자이언트 장미와 1cm의 작은 꽃송이를 가진 인도의 다이아몬드 장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농업기술원에서 출품한 우리기술로 탄생한 170여 신품종 화훼도 한자리에 전시된다. 접목선인장과 장미, 칼라 등 우리 신상품 꽃들의 화려한 자태는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며 수출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외 화훼인 약 1만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해 우리 꽃의 수출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화훼 수출계약 3000만 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아 플라워 전시관’에서는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가 만들어내는 바디플라워 전시, 프레스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환상적인 꽃 예술 작품이 전시되며, ‘고양화훼 전시관’에서는 선인장, 분재, 자생화, 관엽 등 고양시 화훼 농가의 진귀한 소장품이 출품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벽면녹화·산수조경 등 실생활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생활 정원’, 도심에서 즐기는 나만의 작은 텃밭 ‘도시 농업 가든’, 동물을 테마로 전시되는 ‘모자이크컬처 정원’,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게 하는 ‘웨딩화훼조형작품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거리다.  

톡톡 튀는 개성만점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들이 참가해 ‘힐링가든-도시민에게 휴식을 주는 정원’을 주제로 시원한 호숫가에서 연출하는 18개의 아름다운 정원 ‘코리아 가든 쇼’는 우리나라 정원 문화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 1000회의 풍성한 신한류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은 꽃 축제를 더욱 빛내준다.

공식 개막 전일 4월 24일에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음악, 영상,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초대형 고양 호수 불꽃쇼로 꽃 축제의 시작을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 무대와 행사장 곳곳 거리에서는 K-POP, 퓨전 국악, 비보잉 등 현란한 무대를 선보이는 고양 신한류 예술단 공연, 고전무용, 벨리댄스, 난타, 밴드, 치어리딩 등 함께 즐기는 고양 시민 예술단 공연 등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벤트가 쉴 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1000회에 걸쳐 풍성한 신한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

플라워 디자인 경기 대회, 전통 꽃꽂이 대상전 등 품격 높은 꽃문화 행사와 다양한 화훼체험, 호수위에서 즐기는 꽃배체험, 소원 만들기 꽃 이벤트, 꽃그림 그리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캐릭터 브랜드 체험관, 캐릭터 공연 퍼레이드도 무료 구역에 마련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는 물론 고양꽃축제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위한 최상의 편안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15만㎡의 넓은 박람회장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최적화 하고, 휴게·휴식 공간과 관람객 서비스 시설을 확충했다.

행사장 인근에 1만20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전용 승하차장을 구축했다.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 편의시설에서는 고양시민 자원봉사자, 꽃 해설사, 관광 해설사 등 300명의 미소천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판매점, 꽃 음식점, 전통주 판매점 등 맛있는 식음료 시설과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판매하는 저렴한 화훼판매장도 마련된다.

한편, 꽃의 도시 고양시를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연계 관광도 눈여겨 볼만 하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원마운트 또는 오는 4월 10일 개관식을 갖는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동 입장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신개념 놀이 공원 고양원마운트와 4월 개장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고양시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꽃박람회와 고양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고양 시티투어를 활용하면 고양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 고양 =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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