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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오지랖 아줌마의 호주생활 누리기

김소영 지음 / 1만8000원 / 맑은샘 펴냄 / 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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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74호 이성호 기자⁄ 2014.04.14 13:16:58


2012년 8월 1일에서 2013년 7월 31일까지 지구의 남반구 푸른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호주 시드니의 북쪽, 서울의 8학군이며 시드니의 양반 동네인 ‘고든’에서 살아 본 365일 호주생활 누리기다.

나이를 묻지 않는 나라, 하이하면 하이로 끝나는 나라, 직업의 귀천이 없는 나라,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 나라, 누구와도 동등한 관계의 나라,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타종교를 비판하지 않는 나라(한국인은 예외)다.

또 주일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나라, 어린이나 노인이나 책을 많이 보는 나라, 초대하고 초대받는 즐거움으로 사는 나라, 좋은 날씨로 누구나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나라, 그래서 스트레스가 없는 나라가 호주라고 말한다.

저자는 한집안의 가정주부지만 글을 씀에 있어서 모든 생각, 말, 행동과 마음의 움직임까지도 전부 즐거움이며 다른 사람을 위한 것도, 나를 위한 것도 결국은 모두 나의 즐거움이라는 소박함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 이 시대에 기러기 아빠 같은 자식만을 위한 해외유학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자녀들의 교육도 지키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좌충우돌 호주생활 중 겪은 소소한 일화를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잠시 주어진 시간 안에서 호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준비하는 데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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