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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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유키하라’ 주인의 아들인 중학생 소마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열혈 요리사 지망생이다. 매일 수련의 나날을 보내며 노력한 그는 자신의 요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집을 정도의 실력자가 되지만,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식당을 물려주는 대신 상상치도 못했던 권유를 건넨다.
바로 일본 최고의 요리학교에서 실력을 쌓고 오라는 것.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대개가 쟁쟁한 엘리트들로 서민적인 요리를 하는 소마와는 달리 화려한 고급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오로지 실전만으로 요리를 익혀온 소마는 과연?
이 책은 ‘주간 소년 점프’의 최근작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개념 요리 만화다. 성인 만화 쪽에서 이름을 알린 실력파 작화가가 참여한 소년만화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320만부의 판매량을 넘기며 대호평을 받고 있다. 내용은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요리사 소마가 서민적인 요리들로 최고급 요리를 이겨 나가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다소 단순한 플롯으로 진행되지만, 소마의 요리를 먹는 순간 모든 이가 야릇한 리액션을 선보이는 등 아슬아슬한 모습은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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