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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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道理)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태어나면서 조상님으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품성을 잘 지켜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정신심리학(精神心理學)이면서 생활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토대로 인간 개개인의 품성과 더불어 사람이 미래에 부딪치게 되는 운(運)의 변화를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명리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명주(命柱) 풀이가 꼭 들어맞는 것을 보며,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의해 정해진 명주를 과학적으로 해석을 시도한 책이다.
남제(南帝) 김민기가 명리학의 모든 학설과 이론들을 정리하고, 국선(國宣) 김진경이 그 이론들의 확률을 수학적으로 산출했다. 나아가 명리학의 이론이 맞는다면 우주의 운동법칙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역(逆)으로 추론했다. 그 결과 이미 현대 천문학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확인하고, 태양계와 은하계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현상들에 대해서도 예측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시도하지 못했거나 혹은, 하지 않았던 과학적인 해석이 돋보이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준다.
(CNB저널 =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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