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사자가 있는 라이언 주점
델리아 에프론 지음·홍성영 옮김/1만2000원/알에이치코리아 펴냄/384쪽
제412-413호 김금영 기자⁄ 2015.01.15 09: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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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의 각본가 델리아 에프론의 장편소설로, 인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미 넘치는 유쾌한 스토리,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술에 의존하며 자신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하는 라나, 믿었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상심한 트레이시,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리타는 정처 없는 여행을 떠난다. 장기간 여행에 지친 세 사람은 허름하고 오래돼 보이는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주점에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우리에 갇힌 사자 마르셀과 만난다. 갈 곳 없던 그들은 라이언에 머물며 일을 돕기로 하고 그곳에서 안정을 찾아간다. 그러나 곧 그곳을 떠나야 하는 현실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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