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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 골프학(Golf & Science)]애플리 검사로 어깨 점검하고 훈련까지

상체 흔들거린다면 부상 가능성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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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22호 최송이 프로·연세대학교 골프리모텍 실장⁄ 2015.03.19 08:52: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최송이 프로·연세대학교 골프리모텍 실장) 지난 호의 적절한 어드레스의 각도 점검에 이어 이번 호에는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검사 방법과 트레이닝법을 소개한다. 특히 상체 부분에 집중해 알아본다.

2) 백스윙에서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

균형 잡힌 어드레스를 할 줄 안다면 골프 스윙을 하는 데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백스윙에서도 효율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다면 스윙 부분에서 지적받을 일이 상당히 줄어들고,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고관절과 상체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흉곽 오픈 자세’

백스윙 중 몸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려면 상체와 하체가 각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한다. 즉 상체와 하체의 각이 커질수록 드라이버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따라서 고관절 움직임과 동시에 상체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와 확인이 필요하다. 하체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상체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얼마만큼 되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으로 ‘흉곽 오픈 자세’가 있다.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애플리 검사(appley test)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상, 하체 움직임만큼이나 중요한 게 어깨의 움직임이다. 백스윙을 하는 데 손의 위치나 팔의 모양, 백스윙의 크기 또는 임팩트 이후의 동작 등이 쉽지 않고 공의 파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있다면, 스윙에서 원인을 찾기 이전에 어깨 상태를 확인해야 스윙을 교정하거나 공에 파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어깨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중 한 가지인 애플리 검사를 소개한다.

<사진1>은 애플리 검사를 할 때 올바른 자세다. 방법은 한쪽 팔을 등 뒤로 돌려 손이 견갑골을 지나 목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 손의 위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만약 손이 견갑골을 지나 목 방향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스윙을 하는 데 제한이 없다.

하지만 <사진2>처럼 견갑골의 위치보다 올라가지 못한다면 어깨의 상태를 개선하는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또 검사 중 어깨 근육이 타이트해지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엔 대개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럴 땐 더욱 트레이닝을 한 뒤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돌증후군이 있으면 원활한 백스윙 또는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를 하는 데 제한이 생긴다. 그리고 이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심한 통증 또는 더 큰 부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오랜 경험의 골퍼 혹은 프로선수처럼 연습을 많이 하는 골퍼일수록 오른쪽 팔에 타이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주로 사용하는 손 쪽 어깨에 충돌증후군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

따라서 통증이 없다 하더라도 애플리 검사와 트레이닝을 통한 부상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여러 트레이닝 방법 중 쉬운 것을 소개한다. 애플리 검사 방법으로 트레이닝까지 할 수 있다. <사진3>처럼 타인의 도움을 받아 애플리 검사를 할 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트레이닝하는 과정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애플리 검사법과 동일한 자세로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최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꾸준히 트레이닝 한다면 스윙을 하거나 또는 스윙 교정에 있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리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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