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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골프는 ‘신사의 운동’이라고 모두 말한다. 많은 골퍼들이 사무실이나 식당에서 골프를 화제로 대화를 나눌 때 보면 모두 매너와 에티켓을 잘 지키는, ‘국제 신사’인 양 허세를 부린다. 그러나 막상 코스에서 흰 공을 놓고 플레이 하는 것을 보면 매너 없이 행동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인사들의 매너 없는 행동은 언론의 지탄을 받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곤 한다. 반대로 클럽하우스나 코스에서 주위 골퍼들로부터 존경과 흠모를 받는 골퍼들이 꽤 많다. 그들의 모범적인 행동이나 예의바른 태도는 골프장을 밝고 명랑하게 해준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골퍼가 인기가 많고 존경을 받을까? 골프장은 사교의 장이자, 직장이나 사회활동의 연속이다. 좋은 매너는 인간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멋진 골퍼들의 자화상을 보면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골프에서 시간 약속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티타임 1시간 전에 도착해 워밍업을 하고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함께 라운드 할 동반자를 기다리는 매너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골프 라운드를 야외 스포츠인 낚시나 등산 정도로 인식해 요상한 복장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골프는 신사의 격에 어울리는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
코스에서 플레이 할 때 다른 골퍼로부터 비방과 지탄을 받는 ‘더티’한 행동은 자제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직책이 높을수록 골프 룰을 철저히 지켜야 존경을 받는다.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기에게는 엄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