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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퍼팅 잘하기 위한 기본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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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44호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2015.08.20 08:50:54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다. 골프의 퍼팅 또한 어드레스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퍼팅에는 법도 스타일도 없다”는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속언이 있지만 그래도 기본자세는 있게 마련이다. 퍼팅 어드레스 시 공의 위치는 왼쪽 발뒤꿈치 또는 왼쪽 발끝 선상이어야 하고 왼쪽 눈 바로 밑에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허리를 너무 구부리지 말고 공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이어서 퍼터의 블레이드가 공과 퍼트의 라인에 직각이 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퍼팅 스트로크에서 움직이는 부분은 어깨, 팔, 손뿐이다. 머리는 끝까지 고정돼 있어야 한다. 퍼팅 후 공이 홀로 향하는가를 보기 위해 머리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퍼터의 면이 열리거나 닫혀 실패의 원인이 된다.

퍼트 성공 여부는 “눈이 아닌 귀로 확인하라(Putt with ears)”는 미국 프로 골퍼 잭 화이턴의 명언처럼 홀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고개를 들지 말고 기다리라는 이야기이다.

백 스트로크(back stroke)든 폴로 스루(follow through)든, 퍼팅 그립 손바닥이 퍼트의 라인에 직각이 되도록 해야 퍼터의 블레이드도 공에 직각이 된다.

퍼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공을 맞추는 일이다. 이 스팟에 공이 맞아야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멀리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간다.

▲퍼팅에서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은 정승미 골프 칼럼니스트 회원. 사진 = 김의나

퍼팅에서 리듬은 곧 생명이다. 커다란 기둥 시계의 추처럼 부드럽게 물 흐르듯 앞뒤로 퍼터를 움직여야 공은 퍼팅 라인을 향해 굴러간다.

“퍼팅에서 자신감은 기술을 앞선다”는 퍼팅의 고수 벤 호건의 말처럼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퍼팅을 해야 한다. 특히 오르막 경사 1m 안팎의 짧은 퍼팅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경사를 고려하지 말고 자신 있게 직선으로 공격해야 한다.

타이거 우즈는 퍼팅에서 강한 자신감과 강인한 정신력, 중압감을 다스리고 실패를 잊는 능력이 퍼팅의 필수라고 하였다.

골프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은 퍼팅에 능숙해지는 길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틈만 나면 퍼팅 연습을 해서 퍼터를 몸의 일부처럼 만들어야 한다. 타고난 퍼팅 재능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임을 알아야 한다.

(정리 =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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