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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 독서경영]문제 술술 풀 ‘킹핀’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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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45호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 소장⁄ 2015.08.27 09:12:15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 소장) ‘최고의 프로만 아는 성과 창출의 비밀’이란 부제가 붙은 ‘킹핀’은 ‘이기는 습관’, ‘동사형 인간’의 저자 전옥표의 책이다. 이 책은 성공을 결정짓고 성과를 창출하는 비결로, 킹핀(kingpin)을 제시한다.

킹핀이란 볼링 게임에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릴 수 있는 급소가 되는 핀을 말한다. 볼링 게임에서 스트라이크를 내려면 눈앞에 먼저 보이는 1번 핀이 아니라 그 뒤의 5번 핀을 노려야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볼링에서 5번 핀을 공략하는 것과 같이 마케팅이나 경영에서 핵심이 되는 것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이 성과 창출의 해법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성공하는 조직과 사람들만 아는 킹핀을 체득하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은 특히나 저조한 성과 때문에 고민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조직과 일에서 성공을 꿈꿀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한 이론을 근거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 한 수 킹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기계발을 위한 단순한 테크닉이나 기법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문제를 정확히 꿰뚫고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을 터득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위기라고 선언하라’를 주제로, 1단계 ‘위기 선언(성과를 향상시킬 강력한 비밀)’에 대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고, 2단계 ‘문제 인식(성과를 얻으려면 문제 창조자가 돼라)’에 대한 이론을 정리했다. 그리고 3단계 ‘본질 찾기(정답을 찾으려면 문제 정의부터 제대로 하라)’에 대한 사례를 통해 본질을 찾는 방법을 도와준다.

제2부에서는 ‘문제에 이름을 붙여라’는 주제 아래 ‘창조적 문제 정의(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선점 효과(싸움의 장을 바꿔라)’, ‘처음 전략(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하라)’, ‘상대를 설득하는 무기는 내 안에 있다’는 소주제로 나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킹핀을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제3부는 ‘보이는 문제로 만들어라’를 주제로, ‘핵심 대립구조(잘 풀리지 않는 이유부터 파악하라)’, ‘되는 조직, 되는 기업을 만드는 4가지 프레임워크’, ‘외부의 장애 요소에서 찾는 지속 성장의 비밀’, ‘근본 문제 과제화(게임의 룰을 바꿔라)’를 통해 역시 킹핀을 발견해 나간다.

제4부는 ‘킹핀을 잡아라’는 주제로 ‘단순화의 힘(성공을 이루는 가장 빠른 시스템)’, ‘우선순위 법칙(성과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킹핀을 잡도록 해준다.

제5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지 말고, 임계점을 자극하라’에서는 ‘반복 효과(성공을 체질화하는 메커니즘)’, ‘최고의 실행력을 이끌어내는 3가지 비밀’, 그리고 ‘문제는 전략이 아니라 마음을 닫은 조직원이다’라는 소주제를 통해 킹핀을 지속적으로 찾는 전략을 제시한다.

200억 두부가게, 성공한 고졸 임원 등
핵심 노하우 담은 실제 사례를 소개

▲ 인도네시아나 아마존의 밀림에서 벌목한 나무는 강물에 띄워 하류로 보낸다. 때로 나무가 물을 따라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다 굽이치는 곳에서 엉켜 움직이지 않게 된다. 출근길 차로 꽉 막힌 도로처럼 돼 나무가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런데 뒤엉켜 있는 나무들 사이에서 나무를 엉키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나무만 건드려주면 순조롭게 흘러가게 된다. 아마존의 밀림에서 뒤엉킨 뗏목을 움직이게 하는 단 하나의 나무, 바로 이것이 ‘킹핀’이다. 그리고 이 킹핀을 찾아서 뽑아낼 줄 아는 사람이 프로이다. [‘이제까지 간과했던 성과 창출의 비밀, 킹핀’ 중에서]

▲ 사람들은 위기 상황을 맞게 되면 ‘그 일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기보다는 당면한 상황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본질이 아닌 표면적으로 드러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만 고심한다. ‘그 사물에만 있는 고유한 가치’, ‘즉 본질을 알아야만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나아가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안일하게 있다가 위기가 닥쳐서야 갑자기 대안을 찾으려고 하면 현상에 치우치게 된다. 결국 일의 본질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다라서 문제의 근원인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위기 선언: 성과를 향상시킬 강력한 비밀’ 중에서]

▲ 고착된 시각으로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정의할 수 없다. 늘 보던 사물, 늘 하던 일도 시각을 달리하면 새로운 인식이 나올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 아닐 때라도 항상 사물과 상황의 다른 면을 보려는 훈련을 해야 한다. 90도로 돌려볼 수 있는 힘은 어느 날 불쑥 마음을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태도가 습관이 될 때가지 의도적으로 학습하고 또 연습해야 한다. 연습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사고의 힘은 큰 위기가 닥쳤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창조적 문제정의: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조직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동료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소통 능력, 커뮤니케이션 부족에 따른 결과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인재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소통은 어려운 문제였다. 플라톤은 ‘목수에게 말할 때는 목수가 사용하는 말을 써야 한다’고 했다. 세상이 복잡해진 만큼 소통도 그만큼 어려워졌지만 팀 내의 커뮤니케이션은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소통을 통해 스스로 정보와 인맥의 허브가 되어라. [‘되는 조직, 되는 기업을 만드는 4가지 프레임워크’ 중에서]

▲ 한 집단을 변화시키려면 영향력이 높은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일을 할 때도 파급력이 큰 우선순위를 선정해야 한다. 성과가 나쁜 직장인 중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사람은 없다. 정시가 되어서야 허겁지겁 자리에 앉는다. 반면 성과가 좋은 직장인들은 항상 다른 사람보다 일찍 출근한다. 일찍 출근한다고 해서 곧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기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아침의 조용한 시간이 그날 전체의 생산성을 지배할 만큼 파급력이 높기 때문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듯 업무의 운선순위, 하루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가장 파급력이 높은 지점을 자극하라. [‘우선순위의 법칙: 성과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에서]

▲ 이 책이 가리키고 있는 최종 지점은 ‘킹핀’이다. 인생의 킹핀, 업무의 킹핀을 발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과 성공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탁월한 성과를 낸 사람들은 모두 킹핀을 발견하고 제대로 공략한 사람들이다. 킹핀 발견은 문제를 해결하는 공식을 집요하게 실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통찰력의 과정을 침착하고 끈기 있게 밟아간다면 누구나 킹핀을 발견하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워크 스마트 솔루션’ 중에서 

성과창출 위한 5단계 킹핀 원리

전 박사의 핵심 메시지

많은 사람이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성과를 내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왜 그럴까? 이 책은 직장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직장인이나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성과를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성공이나 탁월한 성과를 내는 핵심은 기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우리가 간과해왔던 문제 정의와 그 해결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성공을 결정짓고 성과를 창출하는 비결로 킹핀을 제시하며 킹핀의 원리를 다섯 단계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200억 매출을 달성한 두부 가게, 20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지방자치단체, 고졸 기능직 사원에서 상무가 된 기업인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조직과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성공의 핵심 열쇠를 다양한 사례로 만날 수 있다.

성공하는 조직과 사람들만 알고 있던 킹핀을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체득함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비즈니스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실행력과 성실함을 갖추고도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조직, 비즈니스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최고경영자나 직장인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성공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법을 얻을 수 있는 한 권의 가이드북이다.

(정리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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