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6호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CNB저널 = 김금영 기자) 국립고궁박물관 프로그램 ‘왕실태교’를 현대 임산부에 맞춰 재해석해 책으로 엮었다. 책은 조선 왕실에서 아기가 비록 뱃속에 있어도 이미 출생한 아이처럼 보고, 듣고, 느낀다고 믿었기에 훌륭한 임금을 배출하기 위해 태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한다.
품격 있는 음악, 문학, 회화 등 왕실 문화 콘텐츠를 총동원해 이뤄졌던 조선 왕실의 태교를 일곱 주차로 나눠 구성했다. 각 주차의 끝에는 나만의 태교 일기책 만들기, 자수 주머니 만들기, 우리 아기 첫 목욕용품 만들기 등 옛 왕조에서 시행된 태교법에서 비롯된 전통 태교 방식과 그에 맞는 주차별 활동을 실어 시각적·청각적·촉각적으로 아기와 함께 왕실태교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없는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활동 재료가 담긴 키트를 제작해 세트를 구성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진자료 및 큐알 코드를 수록해 마치 직접 강의를 듣는 것처럼 내용을 이해하게 돕는다.
권동연 엮음 / 1만 3900원 / 베프북스 펴냄 /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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