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김맹녕 골프 칼럼] 2015 프레지던츠 컵에서 얻은 성과

  •  

cnbnews 제453호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2015.10.22 08:51:57

▲세계 제1의 장타자로 꼽히는 미국 팀의 버바 왓슨 선수와 함께한 필자. 사진 = 김의나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2015 프레지던츠 컵 대회가 4일 간의 경기를 치르고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가적으로 큰 성과를 올린 대회였다. 10월 7일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회 명예의장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국 NBC TV는 이번 대회 주관 방송사로 32개 언어로 계약을 맺은 각국의 TV를 통해 전 세계 83개국 10억 명에게 대회를 생중계했다. 필자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프레지던츠 컵 앰배서더(ambassador)로 참여해 NBC 골프TV의 카메라 팀에 자원봉사자로서 일조를 했다.

그들과 함께하는 동안 한국의 경제 발전과 한국 여자 프로 골퍼가 왜 강한가, 한국의 K-팝 문화, 한국의 음식 그리고 한국전쟁 중 맥아더 상륙작전의 성공담, 한국의 관광명소, 하와이의 한인 이민 이야기 등 그들이 궁금해 하고 원하는 사항을 알려줬다.

이번 대회는 일평균 2만 명, 대회 전체로는 약 10만 명의 갤러리가 운집해 세계 최정상 24명 플레이어들의 300야드가 넘는 장타 쇼와 숏 게임 명기를 관전했다. 대회 내내 탄성과 함성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갤러리들은 미국 팀과 세계연합 팀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박수로 응원해줘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와 우리나라 배상문 선수가 콤비가 돼 이룬 승리는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면서 한일 간의 우정을 과시한 기회였다. 

우려했던 갤러리들의 관전 문화도 많이 좋아졌다. 뒷사람을 배려한 우산 접기, 핸드폰의 진동 전환, 식당 및 화장실 줄서기 등 질서정연한 행동은 전 세계인들에게 선진국가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줬다. 

이번 프레지던츠 컵 대회는 완벽한 대회 준비부터 팬들의 열기와 흥행 그리고 국가 간의 우의를 다지기까지 여러 면에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모두들 평가하고 있다. 

(정리 = 박현준 기자)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