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7호(창간기념호)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CNB저널 = 김금영 기자)18년간 경매를 해온 저자가 자신만의 경매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시중에 많은 경매 서적이 있지만, 공짜로 집을 수백 채 받았다는 허황된 이야기이거나 젊은 나이에 수십억 원 부동산 자산을 가지게 됐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경매를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이들이 가진 수백 채와 수십억 원의 집에는 대출이 잔뜩 껴 있어, 사실상 빚으로 산 집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고 짚는다.
저자는 이런 경매법을 힘은 많이 들고 돈은 안 되는 경매라 말한다. 낙찰 건수에 목을 매느라 입찰액을 잘못 산정하고, 대출금을 갚기 전에 또 빚이 쌓여 수십억 원의 빚과 이자에 시달리며, 물건이 늘어날수록 관리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느라 더 좋은 물건이 나와도 투자할 수 없다는 것. 따라서 경매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권리분석, 완벽한 시세파악, 적절한 입찰액 산정과 전략적인 단기 임대 후 매매로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임경민 지음 / 1만 6000원 / 라온북 펴냄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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