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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의 골프과학] 효과적인 임팩트를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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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5호 최송이 프로(연세 골프·사이언스 실장)⁄ 2016.01.14 08: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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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최송이 프로(연세 골프·사이언스 실장)) 골프 스윙을 교정하는 이유는 보기에 좋은 스윙 자세를 위해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임팩트를 갖기 위한 목적이 크다. 몸의 에너지가 다른 방향으로 소비되지 않고, 임팩트 순간에 소비될 수 있도록 동작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임팩트 순간을 뜻한다. 즉,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것이다.

효과적인 임팩트 순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에 대해 논의했다. 일단 선행돼야 할 것은 바로 임팩트 순간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다. 일반 골퍼 대부분은 임팩트 순간을 상당 부분 클럽이 늦는 이미지로 인식한다. 임팩트 순간에 클럽헤드가 공에 맞는 게 아니라 훨씬 뒤쪽, 즉 테이크어웨이 부분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사진1>을 보면 이해가 쉽다. 비효율적인 임팩트 이미지의 예다. 몸은 임팩트 순간이지만 클럽은 늦은 상태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상태를 임팩트 순간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이미지를 그리면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비효과적인 임팩트를 갖겠다고 연습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이런 동작을 교정하기 위해서 우선 동작 교정 전에 임팩트에 대한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1> 비효율적인 임팩트. 클럽이 늦은 상태다.

효과적인 임팩트 순간에 대한 이미지를 이야기 해보자. 첫째, 몸과 클럽의 위치에 대한 이미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진2>는 잘못된 예다. 몸은 임팩트 순간에 도달했지만, 클럽은 공에 도달하지 못하고 임팩트 훨씬 전에 와 있다. <사진3>이 올바른 이미지다. 몸과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도달해 클럽이 공에 제대로 맞고 있다.

▲<사진2> 몸과 클럽이 제대로 임팩트 순간을 갖지 못한 상태. 몸은 임팩트 순간에 도달했지만, 클럽은 공에 도달하지 못했다.

▲<사진3> 올바른 임팩트 순간. 몸과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도달돼 있다.

둘째, 몸과 클럽의 임팩트 순간, 하체(골반) 라인은 목표 라인을 기준으로 오픈돼 있어야 한다. 이때 상체는 목표 방향과 평행돼야 한다. <사진4>를 보자. 하체는 오픈, 상체는 목표 방향과 평행될 때 가장 큰 에너지를 공에 전달할 수 있다.

▲<사진4> 효과적인 에너지 전달을 위한 임팩트 순간. 하체는 오픈됐고, 상체는 목표 방향과 평행 상태다.


클럽이 몸보다 늦으면 임팩트 시 에너지 분산돼
올바른 임팩트 이미지 구축이 중요

셋째, 임팩트 순간에 클럽 페이스 앵글 값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순서대로 살펴본다. <사진5>는 임팩트 직전이다. 클럽이 스퀘어보다 오픈돼 있다. 다음으로 <사진6>은 임팩트 순간이다. 클럽 페이스가 목표를 기준으로 스퀘어 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사진7>은 임팩트 이후다. 클럽이 목표 방향, 즉 직선 방향으로 진행하지만, 클럽헤드는 목표 방향보다 닫힌 상태다.

▲<사진5><사진6><사진7> 임팩트 순간의 클럽 페이스 앵글 값. 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5>는 임팩트 직전, <사진6>은 임팩트 순간, <사진7>은 임팩트 이후의 상태를 보여준다.

효과적인 임팩트 이미지에 대해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 이야기 했다. 결국 세 가지 모두 한 동작에 녹아 있어야 최적의 임팩트가 나온다. 임팩트를 제외한 다른 스윙 부분을 연습하기 전에 효율적인 임팩트 이미지에 대해 우선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훨씬 쉽게 효과적인 스윙으로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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