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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CNB 발간 ‘의(醫)야기’, 세종 ‘좋은책’ 선정

공간서가 책도 네덜란드 정부 지원받는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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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65호 김금영 기자⁄ 2016.01.14 08:58:45

▲CNB미디어가 발간한 (왼쪽부터)책 ‘가슴에 품은 생명의 노래’, ‘신체 리모델링’,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의(醫)야기들’. 사진 = 김금영 기자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CNB미디어가 펴내는 책들이 우수 도서로 선정되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속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NB미디어는 △인터넷신문 cnbnews.com △주간 CNB저널 △월간 예술-건축 전문지 ‘스페이스(공간)’를 발행하고 있다. 

우선 CNB미디어가 2015년 6월 펴낸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의(醫)야기들’(이하 ‘의야기들’, 설준희 지음 / 384쪽 / 1만 4500원)이 ‘2015 세종도서 선정·보급 사업’(이하 ‘세종도서’) 대상 책으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우수 출판 콘텐츠를 선정해 좋은 책 출판 의욕을 진작시키고, 이 콘텐츠를 보급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국민의 독서 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부문별로 연 1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술·교양·문학 세 분야에서 우수 도서를 선정한다. 

‘의야기들’은 문학 부문의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 도서를 공공 및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초중고교 및 소외계층 복지 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설준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이 자신의 40여 년 의사 인생을 재밌게 풀어놓은 에세이집이다. 연세대 의대생들의 힘들고 슬프고도 웃기는 얘기들, 대학병원이란 거대 조직에서 벌어지는 온갖 신기하고 별난 일화 137개를 모았다. 철없던 자신이 초짜 의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부터 의사가 된 뒤 겪은 일들, 기억나는 특이한 환자 등 풍부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여기에 의료계의 산 증인으로서 한국 의학계에 대한 쓴 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설 교수는 이에 앞서 2012년에는 CNB미디어에서 ‘신체 리모델링’(223쪽 / 1만 8000원)을  펴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었다. ‘신체 디자인’은 설 교수가 새롭게 제시한 의학의 새 개념으로, 과학에 기반을 둔 운동을 통해 몸의 형태(디자인)를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과 방법론을 담았다. 

의료 관련 도서로서 CNB미디어는 2013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호스피스와 가정간호 취재기를 다룬 ‘가슴에 품은 생명의 노래’(285쪽 / 1만4500원)를 2013년 펴내기도 했다.

▲공간서가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 ‘한국 현대건축 평전’, ‘건축가 유걸’, ‘세운상가 그 이상 - 대규모 계획 너머’를 펴냈다. 사진 = 김금영 기자

한국 최고(最高-最古)의 예술-건축 전문 월간지 ‘공간(SPACE)’이 작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단행본 브랜드 ‘공간서가(SPACE Books)’의 책들도 잇달아 우수 도서를 펴내 건축학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공간서가가 2015년 말 발간한 ‘세운상가 그 이상 - 대규모 계획 너머’(김성우·이영범·제프 헤멀·케이스 크리스티안서 외 지음 / 336쪽 / 2만 3000원)는, 세운상가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국내외 최초 단행본이다. 국내외 석학들이 세운상가와 그 주변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공개 심포지엄과 전문가 워크숍으로 구성된 5일 간의 컨퍼런스에 참여한 뒤 애정 어린 관심을 담아 책을 펴냈다. 세운상가와 주변 지역의 개발과 미래에 관해 16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 책은 유럽 도시조경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도시 계획가 박혜리와 토지 정책 전공 연구원인 강빛나래가 엮었다. 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네덜란드 대사관과의 협조를 통해 네덜란드 창조산업기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서울시청의 협조를 받아 국제도시계획가협회인 ISOCARP가 찬조한 ‘BBP(Beyond Big Plans) 국제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2015년 3월 12일 열었다. 세계의 도시 계획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도시별 계획 흐름을 공유하고, 서울의 도심 재생 현안으로 등장한 세운상가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나눴다. 책은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여러 담론을 확장해, 좀 더 폭넓은 대중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공간서가가 발행한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김광현 지음 / 432쪽 / 2만8000원), ‘한국 현대건축 평전’(박길룡 지음 / 440쪽 / 3만 3000원), ‘건축가 유걸’(유걸 지음 / 391쪽 / 6만8000원)도 건축인들의 큰 관심 아래 분야별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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