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승리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체 카톡방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에는 이순재와 신구, 김성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등장과 동시에 "우리 직계가 아니라 노래 부르는 쪽에서 일어난 일 같다"고 최근 연예계에 불거진 승리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체 카톡방 논란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우리를 공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공익적 성격을 띤다. 문제를 일으키면 스스로 자퇴해야 한다"며 "인기가 올라갔을 때 스스로를 잘 챙기고 관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순재는 과거 혹독했던 직업적 환경과 적은 수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순재는 "우리 직업은 과거엔 유명세와 돈이 비례하지 않았지만, 요즘엔 비례하더라. 요즘 배우 했으면 100억 원을 벌었을 거다. 나는 평생을 연기했지만 빌딩 하나 없다"며 "10년 연기하고, 아등바등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