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홍상수 영화감독(왼쪽)과 불륜 상대인 배우 김민희 (사진 =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와 불륜관계를 인정한 홍상수 영화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1심 결과가 오늘(14일) 나올 예정이다. 홍 감독이 2016년 이혼조정을 신청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앞서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초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법원은 A씨에게 조정신청서와 조정절차 안내서를 2차례 보냈지만, 사실상 A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해 조정이 무산됐다. 하지만 홍 감독은 같은 해 12월20일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3월 영화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주연 배우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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