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유튜브 채널 'LIMCEO 임대표의 맛집탐방' 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논란이 된 이대앞 백반집 여자 사장님이 속내를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LIMCEO 임대표의 맛집탐방'은 이대 백반집 직원의 인터뷰를 다룬 바 있다. 이번엔 유튜브 'EOMTUBE엄튜브' 채널을 통해 이대 백반집 여사장이 직접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여사장은 뚝배기를 사전 세팅해 논란이 됐던 점에 대해 "점심 때 직장인이 엄청 온다. 한 시간 안에 먹고 가야하니 어쩔 수 없이 사전 세팅을 했던 것"이라며 "잘못은 한 거지. 근데 과도하게 너무 부풀려서 우리 네 식구 칼침 맞겠더라. 이모가 그 다음 날 불을 못 켜더라"고 해명했다.

또한 촬영 당일 표정이 좋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여사장은 "촬영하고 싶지 않았다. 작가한테 우리 아들 수술하러 가는 데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었다. 내가 애 때문에 웃는 모습이 없었다. 울면서 촬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대 백반집 여사장은 시각 장애를 앓는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일이 아들이 수술을 받는 날이었다는 것.

여사장은 "난 망해서 죽으려던 사람이다. 너무 망해서 건물 두 개 팔아먹었다. 백대표 덕분에 빚 안지고 이사를 가니까 너무 감사해서 사진을 해서 간판을 만든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대 백반집은 백종원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추가 메뉴 2개를 구성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방송 출연 당시 솔루션 받은 것을 이어가지 않고 이전 스타일로 요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