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방문해 이탈리아·영국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방문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유럽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 현지시장 방문 점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시장 반응을 직접 살피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쌍용 블레넘 궁 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Horse Trials) 시상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쌍용자동차)

또 예 대표이사는 쌍용차가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 궁 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Horse Trials)를 직접 참관하며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차 제품들을 살피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 궁(1722년 완공)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 내 최고 권위를 가진 승마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