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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윤기원과의 이혼 심경 고백에 "배려없다" vs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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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19.10.14 09:36:08

사진 = MBN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황은정이 윤기원과의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기원이 등장했다. 이는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한 황은정이 윤기원과의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했기 때문.

이날 황은정은 "제가 이혼한 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서 확실히 알려드리려고 나왔다. 저는 돌싱 2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6년 결혼 생활을 했다. 그 사이에 부부동반 프로그램도 했는데 그 모습이 쇼윈도냐고들 물어본다. 저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게 맞다.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때는 싸웠다"고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60~70대가 됐을 때를 상상하니 각자 생각한 이상이 전혀 달랐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생각했고,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혼 과정에 대해서는 "짐 빼서 나올 때가 제일 힘들었다. 남편보다 제가 일을 더 많이 했더라. 재산 분할을 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줘야하는 상황이었다"며 "엄마, 아빠가 해준 혼수를 싹 다 가져나와서 본전 찾아야겠다 생각했다. 보고 후회하라고 결혼사진, 앨범도 다 냅두고 왔다"고 밝혔다.

황은정은 "평생 이혼녀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매일 혼술을 했고 10kg 살이 쪘다"며 "자존감은 지하 13층까지 내려갔던 것 같다. 그러다 복층인 저희 집에서 제가 끈을 매달고 있더라. 이러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고 충격 고백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힘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많이 힘들었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재산분할의 세세한 이야기까지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한쪽의 이야기만 너무 드러내는 것 아닌가" "윤기원은 무슨 죄?" 등 경솔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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