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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추가입장 "박경, 사재기 발언 사과 거부…음악 인생 걸고 결백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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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19.12.03 14:03:52

사진 = 메이저나인

바이브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추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 오전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지난달 24일 한 아티스트의 발언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그 발언은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기에 처음 해당 사안을 접했을 때에는 그저 실수라 생각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고, 사과는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대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게시물은 삭제했으나 사과는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을 받았고, 며칠이 흐르자 그 허위 사실은 저희에게 불명예스러운 낙인으로, 프레임으로 돌아왔다. 사실이 아니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믿지 않았다"며 "음원 사재기라는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누군가를 찾아내기 위해, 현재 저희는 조사가 가능하다 생각되는 모든 기관(카카오엠,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 드림어스컴퍼니, 지니뮤직,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한가수협회, 국회의원 안민석,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에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하였고, 협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도 유통사에서 사실 증명을 위한 자료 확인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 문제가 제기됐던 팀들만이라도 자료를 검토할 수 있기를 저희 역시 간절히 바라는 바"라며 "더 이상 카더라가 아닌 분명하고 정확한 증거를 제시해 누가 죄를 저지른 사람인지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바이브 측은 "가요계 불신을 조장하는 음원 사재기는 뿌리 뽑혀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는 바"라며 "바이브는 허위 사실로 비롯된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요계 선배로서 저희 또한 바이브의 음악 인생 전부를 걸고 명백하게 이 부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박경은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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