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26)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오청성은 지난달 서울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한편, 오청성은 지난 2017년 11월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귀순 당시 그는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는 등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