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음달 결혼한다.
3일 권미진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권미진은 6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다음달 29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권미진은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해진다는 이야기 때문에 양가에서 고심한 끝에 오는 8월 29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소개팅을 하러 나간 자리에서 예비 신랑을 만났고 6개월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그는 "두 번째 만남에서 이 사람이랑 결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만나고 한 달이 지날 때까지 직업도 몰랐는데 고생시킬 것 같지 않더라"며 "예비신랑은 장점은 더 크게 여겨주고 단점도 존중해주는 사람이다. 오빠를 만나면서 제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권미진은 "제가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오빠를 만나고 난 뒤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예능 '개그콘서트' 속 코너 '헬스걸'을 통해 103㎏에서 무려 50㎏가까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9년째 요요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근황을 지난달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