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가 임영웅이 '히든싱어6'에서 활약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첫 원조가수로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주인공인 김연자가 출연했다.
1라운드 대결에서 가장 김연자 같지 않은 사람으로 1번은 100표 중 30표, 2번은 6표, 3번과 4번은 16표, 5번은 15표, 6번은 17표를 받았다. 1라운드 첫 탈락자인 1번방의 주인공은 '순천 김연자' 제니퍼 장이었다. 2번 방에서 등장한 김연자는 "가장 얄미운 사람이 있다"며 임영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
김연자는 "영웅아 어디 보고 있니"라고 물으며 "얼마 전에 같이 불렀었다"고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놀라며 임영웅은 2라운드에서도 "오늘 끝까지 찍다가 집에 갈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도 패널들의 찍기가 계속됐다. 1번 모창 능력자가 가장 김연지 같지 않은 사람으로 39표를 받아 탈락했다. 이 가운데 전현무는 "임영웅이 대단한 분이라고 느꼈다"며 "임영웅이 진짜 김연자같다고 말한 사람은 5번이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연자는 가까스로 탈락을 면하며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호소했다.
3라운드 대결곡은 '아모르 파티'였다. 김연자의 모습을 지켜본 임영웅은 "선생님이 저렇게 긴장한 모습은 처음 봤다"며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서 히든싱어 원조가수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